버밍햄 한국학교 장기자랑 개최...현재 40명 등록
지난 2003년에 개설된 버밍햄 한국학교 (교장 윤재영, 이사장 최계은)가 연례 장기자랑 행사를 지난 4일 본교에서 개최했다.
학생, 교사진, 학부모, 관계자들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각반에서 노래와 율동을 발표했고 개인 출전으로는 노래 (데이비드, 필립, 소피아, 오안나, 김하늘), 악기 (이예진, 전보연, 우연선, 이탁, 김피터), 태권도 시범 (김비키, 김다인), 연극 (김승호 가족), 그 외 정지훈 훌라후프, 김진오 동시낭송 등이 다양하게 진행됐다.심사위원은 버밍햄 천주교회 이상백 라우렌시오 신부, 최계은 한국학교 이사장 그리고 이영준 한인회 회장 등이 맡았다.
또한 근속교사 감사패는 10년 (천경아), 5년 (최원선, 민경미)에게 수여됐으며 10년 이상 자녀를 학교에 보낸 학부형 공로패는 이정미, 김미경 학부형에게 전달됐다. 이번 학기 신입교사(김성미-유치반, 남종경-성인반) 소개의 시간도 가졌다.
윤재영 교장은 “현재 학생수는 35-40명이 등록해 있으며 5학급 운영으로 올해는 성인반(5명)이 추가됐다. 한국어에 대한 단순한 관심자를 비롯해 본교에 학생들을 등록시킨 학부모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매년 설날, 추석, 장기자랑, 학기말 발표회 등이 주요 한해 행사들이다”면서 “특히 장기자랑을 통해서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있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람들 앞 무대에 서는 상황이 익숙해 지고 있으며 리더십 배양에도 일조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모두 학생들의 장기자랑에 집중하면서 이들의 미래를 기대하고 격려해주면서 성원해주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버밍행 한국학교 장기자랑 행사 참가자들 모습. <사진=버밍햄 한국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