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귀넷중 8학년 김수안양 귀넷 유스심포니와 협연
2019 조지아 올스테잇 중학생 바이올린 부문 1등을 차지한 한인 여학생이 지난달 밀크릭 고교에서 귀넷카운티 유스심포니(GCYS)와 바이올린 협연을 가져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노스귀넷중 8학년에 재학중인 김수안양으로 GCYS 악장이자 학교 아너 오케스트라 악장이기도 하다. GCYS에서 협연을 하기 위해선 매년 치러지는 경연에 출전해야 하며 김수안양은 1등(2018-2019 Concerto Competition Winner)을 차지해 협연 당일 무대서 비발디 4계중 ‘여름’을 연주했다.
김수안양은 “이번 연주에서 실수하지 말자, 해야 한다면 잘하자는 생각 때문에 연습때마다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오케스트라 친구들과 함께해서 불안하지 않았고 집중할 수 있었다.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이번 목요일 학교 행사인 올랜도 디즈니 여행을 기분좋게 갈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좋아하는 작곡가에 대해 김양은 “클래식이나 음악을 몰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곡이 많은 음악의 신동 모짜르트를 좋아한다”고 말했고, 공연 자세에 대해선 “큰 무대에 설 때는 악보만 생각한다. 다른 주문은 내 자신에게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초등학교때 도미한 김양은 만 5세에 야마하 시스템피아노를 시작, 바이올린은 만 6세에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만 3세부터 1년에 2번(어린이날, 12월) 음악회를 부모와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의 어머니는 “악기랑 놀게 하면 긍정적인 효과가 더 많은 것 같다.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집중력도 생기고 악보를 읽는다는 것은 책을 읽는 것과는 또 다른 분야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에서 피아노 및 바이올린 선생님들이 씨앗에 물을 주듯이 정성스럽게 잘 이끌어 주었고 그 시간들이 거름이 된 가운데 머나 다이노빅 박사가 아낌없는 칭찬과 함께 잘 다듬어 주면서 목표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향상 시켜주고 있다. 선생님에겐 벅찬 마음으로 감사를, 수안이에게는 열정적인 박수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장래 희망에 대해 김수안양은 “하고 싶은게 많아서 계속 변하고 있지만 지금 생각은 의학 관련 공부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수안양과 머나 다이노빅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