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고정 4.30%...연말엔 4%후반 예상
30년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은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4.30%를 기록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주의 4.21%에서 0.09% 상승한 것이며, 1년 전 금리인 3.73%에 비해서는 0.57% 가 높은 것이다.
15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3.50%를 기록, 지난주의 3.42%보다 0.08% 상승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고용시장 확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단기적 이자율 인상 전망 등의 영향으로 이번 주 고정 모기지 금리가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모기지 금리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9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말 4.32%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하락세로 돌아선 후 모기지 금리는 소폭 등락을 반복했었다.
한편, 애틀랜타 한인 융자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율이 전반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여 주택구입 계획이 있다면 서두르기 바란다”고 말하고 “30년만기 모기지금리는 올해말까지 4% 후반이나 5% 초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