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5개 패밀리 달러 ‘굿바이’
전국적으로 150여개 패밀리 달러 매장이 오는 5월까지 폐점이 확정된 가운데 앨라배마에서도 문을 닫는 패밀리 달러 매장이 5개 포함됐다. 영업이 정지되는 앨라배마 매장들은 버밍햄, 프리차드, 베리, 센터빌, 브룬디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클로징 세일은 25일부터 시작돼 오는 5월 18일까지이다. 패밀리달러를 운영하는 모기업 달러트리는 올해 안에 최대 400개 패밀리달러 매장의 문을 닫을 계획이며 그 중 최대 200개 매장은 달러트리 매장으로 변경해 계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면수심 앨라배마 엄마 유죄 인정
1세와 2세 된 어린 자녀를 지속적으로 학대한 25세의 앨라배마 거주 여성이 4건의 중범죄 혐의에 대해 최근 유죄를 인정했다. 스니드(Snead)에 거주하는 멜리사 앤 밀러는 2건의 살인 및 2건의 가중 아동 학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블라운트카운티의 파멜라 케이시 DA가 밝혔다. 어린 자녀들이 입은 부상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였다. 잔인한 어머니에 의해 입은 상처 중에는 담뱃불로 신체를 지진 화상 자국도 포함됐다. 용의자에 대한 수사는 지난 2016년 4월 시작됐으며 그 해 9월 구속됐다. 다행히 두 아이는 다른 친척의 손에 의해 건강하게 잘 양육되고 있다.
귀넷카운티 마타 도입 또 무산
지난 19일 개최된 주민투표에서 귀넷카운티 마타 전철 도입이 반대 득표가 54.32%로 찬성 득표율 46%를 능가해 부결됐다. 100% 개표 결과 찬성표는 4만1985표, 반대표는 4만9936표였다. 19일 주민 투표 결과에 따라 귀넷카운티 판매세율은 1% 인상되지 않고 현행 6%를 유지하게 됐다. 귀넷카운티 주민들이 마타 도입을 반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971년과 1990년에도 주민 투표 결과 마타 도입이 무산됐다. 그러나 1990년도와 2019년도를 비교하면 그 사이 귀넷카운티 인구 숫자는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인종구성도 백인보다 소수계 주민들이 50%를 넘는 등 여러 가지 변화가 있어 이번에는 마타 도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결과는 결국 마타 무산으로 귀결됐다.
“13시간 동안 12대 차량 털려”
둘루스 경찰국이 최근 13시간 동안 관내 차량 침입 도난 피해 제보가 12건이나 접수됐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둘루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부터 18일 오전 8시까지 둘루스에 소재한 2개 아파트 커뮤니티가 집중적인 범행 타깃이었다. 우선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에 소재한 ‘디스커버리 앳 리버 벤드(Discovery at River Bend)’ 아파트에서 차량 8대가 침임 피해를 입었으며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에 소재한 ‘더 애틀랜틱 하웰 스테이션(The Atlantic Howell Station)’ 아파트에서는 차량 4대가 털렸다. 경찰 리포트에 따르면 대부분의 차량들은 ‘락’ 상태이긴 했으나 차량 외부에서 보면 차 내부에 귀중품이 시야에 보이도록 놓아져 있었다. 용의자는 차량의 창문을 깨고 귀중품들을 훔쳤다. 둘루스 경찰은 용의자(들)에 대한 정보를 아는 주민들의 제보를 접수받고 있다. 제보=770-476-4151 이메일=crimetip@duluthpd.com. 경찰들은 주민들에게 차량을 반드시 걸어 잠글 뿐 아니라 차량내 귀중품이 밖에서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의심스런 행동을 목격하는 경우 911신고가 요청된다.
디케이터 전망 좋은 쇼핑몰 사실 분
지난해 완공된 디케이터의 18에이커 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 중 주요 부분인 쇼핑몰이 5500만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노스 디케이터 스퀘어(North Decatur Square)’로 불리는 이 쇼핑몰은 애틀랜타 개발업체인 S.J 콜린스가 개발했으며 8만6000스퀘어피트 규모이다. 현재 홀푸즈 마켓 365이 이 쇼핑몰의 앵커 테넌트로 입점해 운영중이다. 홀푸즈는 20년 임대 계약을 맺었다. 홀푸즈 외에 제이슨 델리와 배드 대디 버거 등의 레스토랑 매장들도 입점하고 있다. S.J 콜린스 위임으로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커시맨&웨이크필드가 해외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노스 디케이터 스퀘어는 300유닛 아파트 4층 건물이 포함된 복합 개발 프로젝트의 한 부분이다. 리스팅 가격 5500만달러에 이 아파트 건물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개발업체인 S.J 콜린스는 특히 홀푸즈가 앵커 테넌트로 입주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유명하며 현재 조지아텍이 주도하는 4억5000만달러 투자의 ‘더 인터록(The Interlock)’등을 포함해 메트로 애틀랜타에 굵직한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일요일도 아침부터 술 마신다
19일 투표에서 귀넷카운티의 로렌스빌, 슈가힐, 스넬빌 3개 도시에서 지역 레스토랑들의 일요일 술판매 시간을 앞당기는 ‘브런치’ 안건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로렌스빌, 슈가힐, 스넬빌에서 운영되는 레스토랑들은 일요일 현행 오후 12시 30분부터가 아닌 1시간 30분 앞당겨진 오전 11시부터 술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3개 도시에서 유권자들의 찬성 득표율은 반대표를 훨씬 능가했으며 결과가 나온 후 로렌스빌의 쥬디 조던 존슨 시장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잠정 집계 결과 스넬빌에서는 1023명의 유권자들이 찬성했으며 반대표는 471표에 불과했다. 슈가힐에서도 찬성 311표, 반대 68표 및 로렌스빌에서도 찬성 217표, 반대 97표가 나왔다. 최종 집계 결과는 오는 22일 발표되며 시행은 오는 4월 1일부터이다.
귀넷카운티 마약범죄 뿌리뽑는다
귀넷카운티 경찰이 지난 5개월 동안 마리화나 재배 의혹을 받고 있는 주택들을 집중 수사, 16명의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지난 14일 수사 증거 자료들을 충분히 확보한 후 귀넷경찰은 5채 주택을 급습, 용의자 16명 체포 외에도 시가로 3500만달러 어치 이상의 마약과 권총 22정도 압수했다. 귀넷카운티 경찰서의 미첼 파이에라 공보관은 “2개의 대형 마약 유통 범죄 조직이 귀넷카운티에 잠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수사는 지난 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 이후 우리 수사관들은 귀넷카운티내 마약을 재배하는 5채 주택들을 확인했으며 각각의 집에는 평균 340그루에서 1500그루의 마약이 재배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에라 공보관은 “구속된 용의자들은 귀넷카운티 뿐 아니라 메트로 애틀랜타, 더 나아가 동남부와 전국적인 국제 마약 조직들과도 연관이 되어 있다”며 “이들은 고품질의 마리화나 재배를 위해 특수 장비를 이용했으며 외관상 이 집들은 평범해 보여 마약 범죄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일반인들은 눈치챌 수 없었을 것이다. 가장 큰 집은 노크로스에 소재한 8500스퀘어피트 규모이다”라고 말했다. 21일 기준으로 총 마리화나 3174 그루와 함께 THC 캔디, THC 오일, 코카인, 불법 버섯, 현금 67만6517달러 및 차량 6대가 압수됐다. 적발된 마약 재배 집들은 각각 대큘라 748 Bartow Drive, 노크로스 6015 Williams Road, 존스보로 456 Hastings Way, 로커스트 그보르 2202 South Ola Road, 로렌스빌 1536 Pine Circle에 소재하고 있다.
노크로스시 “더 커지고 싶다”
노크로스시 당국이 I-85 인근 현재 시소속이 아닌 귀넷카운티 일부 지역을 병합, 시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노크로스 시당국은 주의회에 오는 11월 주민찬반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노크로스시가 확장하기를 원하는 부분은 I-85와 지미 카터 블러바드 및 귀넷카운티와 디캡카운티 경계 라인, 뷰포드 하이웨이를 경계로 하고 있는 2.8스퀘어 마일 섹션이다. 지난해 귀넷카운티가 구입한 OFS 부지는 제외된다. 해당 지역에는 6114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6640명이 근무하고 있다. 노크로스시의 크레이그 뉴튼 시장은 “늘어나는 인구와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로 인해 노크로스시의 미래를 위해서는 새 병합 확장 프로젝트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시당국 측은 이미 시 확장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 분석 조사 작업을 완료했다. 해당 지역이 노크로스시로 병합되면 귀넷카운티 당국 대신 노크로스시가 경찰 치안, 쓰레기, 조닝, 코드 행정, 911, 경제 개발 및 스톰워터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확장 프로젝트가 최종 승인되면 노크로스시는 해당 지역 치안을 위해 9명의 경찰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며 새 병합 구간의 도로 보수, 가로등 및 표지판 개선 등도 계획하고 있다. 노크로스시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영어와 스페인어로 주민들에게 상세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문의=www.joinnorcrossga.net.
지미카터 최장수 미국 전직 대통령
제39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조지아 땅콩 농장 출신의 지미 카터가 21일부터 최장수 미국 전직 대통령의 칭호를 얻게 됐다.21일 기준으로 카터의 나이는 94년 172일로 지난해 11월 30일 숨진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생존일을 능가했다. 43대 대통령을 역임함 부시 대통령(1924-2018)은 94년 171일을 살고 숨졌다. 미국 역대 대통령들의 장수 순위로는 지미 카터와 아버지 부시 대통령에 이어서는 38대 대통령 제랄드 포드(1913-2006)가 93년 165일로 3위, 40대 대통령 로날드 레이건(1911-2004)이 93년 120일로 4위, 31대 대통령 하버트 후버(1874-1964)가 90년 71일로 5위이다. 미국 2대 대통령인 존 아담스(1735-1826)가 90년 247일로 6위이다.
태아 심장 박동 감지되면 낙태 금지
오는 4월 2일 폐막하는 2019 정기주의회에서 가장 논란이 된 법안 중 하나는 낙태 규정을 대폭 강화한 HB481이다. 태아의 심장 박동이 감지되는 순간부터 낙태를 금지한다는 것이 골자인 이 법안은 지난 22일 찬성 34, 반대 18표로 주상원도 통과해 입안이 눈앞에 있다. HB481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HB481 입안을 저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곳곳에서 높아지고 있다. 90명 가까이 되는 조지아주의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HB481에 반대하는 편지를 주의회에 보냈다. 만약 HB481이 입안에 성공하면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낙태 금지 법안 중 하나가 된다. HB481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변호사들, 대학 교수들 및 대기업들의 중역들과 비영리 단체들의 관계자들 등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아마존닷컴과 코카콜라 및 CARE도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HB481을 반대하는 편지에서 네이선 딜 전 주지사가 주지사 재임 시절 “낙태 금지 법안은 조지아주를 (경제적으로) 부정적인 방향으로 가게 할 것이다”라고 경고한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편지에서 이들은 “비즈니스들과 고용인들은 자신들을 위한 결정을 자유롭게 하는 것에 안도감을 느끼는 지역을 선택한다. 근로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람들은 여성이다. 여성들은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헬스 케어 서비스에 자유롭게 접근할 권리가 있다”며 HB481을 반대하는 이유를 밝혔다.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전 주지사 주지사(민주)는 최근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HB481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조지아 지부도 만약 HB481이 입안에 성공하면 법정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공표했다. 한편 의사들은 보통 임신 6주가 되면 태아의 심장박동이 전형적으로 감지된다고 말한다. 현재 조지아 주법은 임신 20주 이내의 낙태는 허용하고 있다.
“지성의 상아탑에서….”
최근 조지아대학교(UGA)에서 남학생 전국 사교클럽(Fraternity) 소속 회원들의 인종 차별 발언 및 흑인 노예들을 조롱하는 비디오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서 유통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약 30초 길이의 이 비디오 영상에서 한 회원이 다른 사람을 허리 벨트로 가볍게 치는 모습이 먼저 나온다. 최소 한 명이 “내 목화를 수확해라!”라고 명령하며 B로 시작하는 거친 욕을 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에 여러 사람들이 웃자 앞서 한 말이 여러 차례 반복된다. 그러자 한 남자 목소리가 “너는 지금 정확한 말을 쓰지 않았잖아”라고 말하자 또다른 사람이 B로 시작되는 욕 대신 흑인을 비하하는 N단어를 사용한다. 이 영상이 파문을 일으키면서 타우 카파 윕실론(TKE)의 UGA 지부는 현재 동호회 자격이 임시 중단 조치 징계를 받았다. UGA 학생회는 “현재 이 비디오에 연관된 학생들에 관해 조사가 진행중이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TKE 전국 학생회도 “이 비디오 영상에 게재된 발언과 행태는 구역질이 나며 분노를 불러일으킨다”며 “TKE는 인종차별적인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는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TKE에 따르면 영상에 나오는 4명의 학생은 TKE 회원 자격이 박탈됐다. UGA측도 “인종차별은 우리 대학교 캠퍼스에서 설 자리가 없다. 우리는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지원적인 배움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선생님들 월급 올려드립니다”
귀넷교육청이 다음 회계연도의 예산안 초안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산안에 따르면 2020회계연도에 귀넷공립학교는 앞선 해의 21억9300만달러보다 2.7% 많아진 23억1900만달러의 예산을 집행한다. 수입과 지출 항목 모두 증가한 2020 예산안 초안의 주요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우선 내년 학년도에 446명의 학생들이 증가할 것으로 공식 예상돼 수입 항목 중 주정부 지원금은 770만달러 늘어나며 일부 교사 임금 상승 및 주정부 건강보험 플랜에 추가로 등록할 교사들을 위한 주정부 지원금도 840만달러 늘어났다. 지출 항목에서는 귀넷교육청은 증가 등록 학생 예상분 446명을 맞추기 위해 추가로 104명의 교직원들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 지출금은 약 810만달러로 책정됐다. 임시 예산안은 오는 30일 교육위원들의 재차 검토를 거친 후 오는 4월 9일 오후 5시 45분 로렌스빌 564 W.크로건 St.에 소재한 센트럴 귀넷 고등학교에서 표결을 위한 회의가 열린다. 이 후 5월 9일과 5월 16일 두 차례의 공청회를 거쳐 최종 채택된다.
귀넷아파트 형제 살인 사건 용의자 수배
귀넷경찰이 지난 21일 피치트리 코너스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들)을 수배중이다. 총격 살인사건은 지난 21일 새벽 4시경 3341 피치트리 코너스 서클에 소재한 ‘더 파크 앳 피치트리’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사망자들은 빌리 로이 서먼씨(25)과 윌리엄 서먼 군(17)으로 확인됐으며 이 둘은 형제 지간이다. 숨진 형제의 사촌인 베온카 서먼씨(27)도 발에 총을 맞았으나 생존했으며 911에 신고했다. 이 세 명은 모두 배로카운티 와인더에 거주하고 있으며 사건 당시 가족의 집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는 세탁실에서 숨져 있었다. 아직 귀넷 경찰은 범행의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770-513-5300 익명 보장을 원하는 경우 404-577-TIPS(8477) 또는 www.stopcrimeATL.com에 제보할 수 있다. 용의자 체포에 결정적인 제보를 하는 주민에게는 현금 사례금이 지급된다. 케이스 번호는19-025437이다.
한 패밀리달러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