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일로중학 교사 2명 재학생 성적 희롱
디스커버리고교 전교생-교사 결핵 검사
최근 귀넷 공립학교에서 발생한 두 건의 소식을 전한다. 우선 스넬빌에 소재한2명의 샤일로 중학교 교사가 지난해 12월 한 남학생을 성적으로 희롱해 이틀의 정직 징계 처분을 받았으나 피해 학생 부모의 기소 조치로 공무원들의 윤리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조지아PSC로 케이스가 이관됐다. 사건은 피해학생이 개인 사정으로 지난해 12월 11일 결석한 뒤 발생했다. 14세인 남학생은 12월 12일 학교에 출석한 후 두 교사로부터 "네가 없는 사이 네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등 게이 취급을 받았다. 이에 다른 학생들도 이 학생을 놀리는 발언을 하며 그를 괴롭혔다. 피해 남학생은 울면서 집에 왔으며 어머니에게 “선생님들이 한 말 때문에 급우들에게 놀림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두 교사는 피해 학생이 ‘남자친구’를 가졌다며 농담을 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나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피해학생의 학부모는 귀넷교육청에 항의해 교육청 측은 조사를 거쳐 “두 교사가 적절하지 않은 발언을 했다는 것이 인정된다”며 이틀 정직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피해 학생의 학부모는 “이란 교사들은 교사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PSC에 기소했다. 귀넷교육청은 두 교사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다. PSC의 조사가 종료되면 해당 교사들은 교사직도 잃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 학생의 학부모는 아들을 다른 학교로 전학시켜달라고 교육청 측에 요청했다.
귀넷교육청 소속 디스커버리 고등학교에서는 얼마전 한 학생이 결핵(TB) 확정 판정을 받은 후 예방 차원에서 3000여명의 전교생들과 교직원들에게 TB 테스트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귀넷보건부의 조치가 내려졌다. 원래 보건부는 지난 6일 226명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만 테스트 지시를 내렸으나 대상을 전교색, 전교직원으로 확대했다. 디스커버리 고등학교에서는 첫 학생 이후 한 명도 TB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귀넷교육청 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