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전역 일자리 7500개 늘어, 평균 실업률 3.9% 불과
2019년도 조지아주 고용시장의 아주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22일자 AJC가 21일 주노동부가 발표한 2월 실업률 리포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2월 조지아 주전역에는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약 7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2월 신규 고용 성장 규모는 조지아주의 평균 2월 실적을 상회하는 것으로 주노동부의 마크 버틀러 장관은 “2019년 들어서 두 달 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시작이 좋다”고 말했다. 2월 조지아주 평균 실업률은 앞선 달의 3.8%에서 3.9%로 0.1% 상승했으나 이는 통상 2월에는 다시 구직활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전혀 현실 고용시장의 부정적인 면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
올해 2월 조지아주 평균 실업률은 지난 2001년 2월 이래 가장 낮은 것이다. 당시 조지아 평균 실업률은 3.6%였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조지아에서는 주전역에 9만개 이상의 새 일자리가 발생했다. 특히 경제 회복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건설업이 조지아주에서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조지아에서는 건설 분야에서 고용 상승이 8% 가까이 기록해 2008년 이래 최고 성장폭을 나타냈다. 조지아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귀넷카운티의 경우만 해도 현재 600채 가까운 단독 주택 설립 프로젝트 8개가 추진되고 있다. 새 주택들은 8개 신규 커뮤니티에서 적게는 8채부터 최대 134채까지 분산되어서 지어지며 대지 규모는 최소 3에이커에서 53에이커까지이다. 가장 큰 프로젝트는 인디언 쇼얼스 로드 교차로 바로 북쪽의 볼드 스프링스 로드 3100블록에 소재한 약 54에이커 부지에 134채의 주택을 짓는 것이다. 매너 레스토레이션스(Manor Restorations) LLC는 슈가로프 파크웨이/캠벨 로드 인터체인지 서쪽, 앨코비 로드 1600블록의 51에이커 부지에 125채 주택을 설립한다. 8개 귀넷 신규 주택단지 프로젝트들은 모두 오는 5월 7일 귀넷카운티 계획 위원회의 심사를 받게 된다.
한편 조지아의 선방한 2월 고용시장 지표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 미국 평균 2월 리포트와 대조되기도 한다. 2월 전국적으로 새로 발생한 신규 고용은 2만여개로 지난 12개월 평균 월 신규 고용 23만4917개의 1/10에도 못 미쳤다. 그러나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 중국과의 무역 관세 전쟁 등 특수한 요소들이 2월에 많이 작용했기 때문에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보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경제학자들은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