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한 고교서 나체사진 친구들끼리 유통
조지아 북부에 소재한 유니온카운티 교육청 소속 한 공립고등학교에서 50명의 학생들이 섹스팅 스캔들에 연루돼 징계 조치를 받게 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채널2뉴스가 보도했다.
유니온카운티 교육청의 존 힐 교육감은 “블레어스빌에 소재한 유니온카운티 고등학교 850명의 학생들 중 최소 46명이 연루됐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단순히 학교 차원의 징계 뿐 아니라 중범죄 혐의인 아동 포르노그래피 혐의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용의자 학생들은 전체 재학생의 6%에 가까운 인원으로 학생들의 나이는 14세에서 18세이다. 힐 교육감은 “한 학부모가 지난 달 이번 일에 대해 학교 관계자들에게 제보했다. 이것은 정말 매우 매우 심각하고 큰 문제이다”라며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하고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학생들은 음란한 나체 사진을 찍은 후 서로에게 전송해 본 것으로 알려졌다. 힐 교육감은 “조지아주에서 18세 이하 연령이라면 어린이 포노그래피 사진을 제작한 후 유통한 범죄행위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 조사를 위해 조지아 수사국(GBI)과 유니온카운티 지역검사국도 유니온카운티 교육청과 협력하고 있다.
유니온카운티 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