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투표 2만명 넘을듯...19일 최종투표
과연 귀넷카운티에도 마타가 설립될까? 그러나 많은 귀넷 주민들의 보다 현실적인 관심은 “장을 볼 때 판매세를 1% 더 내야 할까?”일 것이다.
이 같은 귀넷주민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마타 관련 주민 찬반 조기투표에 가장 최근 집계인 9일 저녁 기준으로 벌써 1만7717명이 참여했다고 AJC가 보도했다. 이에따라 조기투표 참가자는 2만명을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는 총 4682명이 참여했으며 4일부터는 귀넷카운티 각 도시의 7개 위성 투표소도 오픈해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각 위성 투표소 위치는 GwinnettCounty.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투표는 아침 7시부터 저녁7시까지 할 수 있다.
샬럿 내시 귀넷 의장 등 귀넷카운티 정치 리더들 뿐 아니라 네이선 딜 전 조지아 주지사 등은 귀넷카운티 마타 설립을 공개 지지하며 주민들의 찬성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선출직 공무원인 귀넷카운티 셰리프를 20년 이상 역임하고 있는 버치 콘웨이(공화당) 셰리프도 귀넷 마타 찬성 투표를 공개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로제타 스톤 커뮤니케이션스가 지난 5일 채널2방송의 위임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귀넷카운티 유권자 1000명 중 51%가 귀넷 마타 도입을 반대했으며 찬성은 39%에 불과했다. 나머지 10%는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응답했다.
여론조사의 신뢰도는 플러스, 마이너스 3.1%이다. 이번 여론조사에 참여한 귀넷 유권자들의 90% 이상은 40세 이상이었으며 또한 약 2/3은 백인이었다. 물론 이 같은 주민 인종 구성은 실제 귀넷카운티 유권자들의 인종 구성과는 맞지 않아 19일 투표 결과는 개표하기까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귀넷카운티의 54만4000명 가까운 등록 유권자들 중에서 실제 백인들은 50%에 못 미치는 42%이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조기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나이든 백인들의 참여율이 훨씬 높아 귀넷 마타 도입이 이번에도 좌초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