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브리지 아카데미 45회 하버드대 전국대회서 우수한 성적
‘디베이트’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존스크릭에 본원을 둔 아이비 브리지 아카데미(원장 이수잔)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연속으로 유명한 전국 대회에서 입상,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비 브리지 아카데미는 지난 2월 15일에서 17일 3일간 개최된 45회 하버드 전국 디베이트 토너먼트에서 다양한 부문에서 1위를 비롯한 많은 입상자들을 배출했다고 노스풀턴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리버워치 중학교에 재학중인 비나약 메논과 보비 미셀이 만점으로 중학교 팀 부문에서1위를 차지했다. 리버워치 중학교에 재학중인 브라이언 유 군(8학년)과 리버 트레일 중학교 8학년의 브랜든 야오 팀도 만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미나약 메논은 개인 부문에서도 1위 수상의 영예를 획득했으며 보비는 2위, 브라이언 6위 및 브랜든도 10위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공동 1위의 두 팀 외에도 아이비 브리지 아카데미는 수백명의 경쟁자들 중에서 3팀을 최상위 16위 안에 드는 옥토파이널(Octofinal)까지 진출시켰다. 패리스 송(오트리밀 중학교 8학년), 시요나 파텔(호프웰중 8학년), 엘리 강(디커슨중 8학년), 애런 싱클레어(노트리 데임 아카데미 8학년), 네하 마헤스(웹 브리지 중6학년), 한밍 선(리버워치 중 7학년)이 바로 이들이다.
고등학교 부문에서도 팀과 개인 부문에서도 모두 아이비 브리지 아카데미 학생들은 두드러진 성적을 나타냈다. 우선 300명의 학생들 중에서 최고 만점을 얻은 브라이언 션과 로히트 지반기커 팀(알파레타 고등학교 10학년)이 1위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브라이언은 개인 부문에서도 3위에 올랐다. 그 외 3개팀(노스뷰 9학년 티나 동, 알파레타고 9학년 트레이시 슈, 노스뷰 9학년 매튜 김, 차타후치고 10학년 라이언 문)이 쿼터 파이널까지 진출했으며 램버트 고등학교 9학년에 재학중인 앨리스 허와 소피 칸마메도브 팀이 옥토파이널까지 진출했다. 매년 프레지던트 데이 연휴 주간에 열리는 하버드대학교 디베이트 전국 경연대회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클 뿐 아니라 권위 있는 대회로 전국에서 영재들이 몰려 실력을 겨룬다. 올해 디베이트 주제는 ‘미국이 사우디 아라비아에 무기 수출을 중단해야 하는가’였다.
이수잔 원장은 “미국 사회에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고 명확하게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한데 아시안계 학생들은 공부도 잘하고 지식도 많지만 사람들 앞에 나가면 지나치게 수줍음을 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원장은 “많은 한인학생들이 이러한 수줍음 때문에 능력과 잠재력에 있어선 결코 뒤떨어지지 않지만 미국학생들에 비해 사회생활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며 디베이트 기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디베이트는 커뮤니케이션 기술, 논리적인 사고와 자신감을 학생들에게 길러준다. 훌륭한 토론자가 되기 위해선 논리적으로 자신의 사고 과정을 정리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명쾌하게 설명하며 권위와 자신감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디베이트 시작은 빠를수록 좋다. 이수잔 원장은 “디베이트는 초등학교 5-6학년 무렵 시작해 중학교까지 꾸준히 훈련을 받고 실력을 쌓게 되면 고등학교에선 디베이트 클럽을 이끄는 주축이 된다.”고 설명했다. NJFL(National Junior Forensic League) 승인의 디베이터 멤버 학원인 아이비 브리지 아카데미의 토론수업은 유능한 디베이트 전문 코치가 지도하며 학생들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전략개발, 공격과 방어, 상대방에 대한 교차검사 등의 기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원 주소=11180 State Bridge Rd #205, Johns Creek, GA 30022 문의=404-519-7715
45회 하버드 전국 디베이트 대회에 참여한 아이비 브리지 아카데미 원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