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메트로 애틀랜타와 국내외 크고 작은 최신 경제 관련 뉴스들을 요약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패밀리달러, 전국적 구조조정 계획
저가상품 대표 체인 업체인 달러트리는 자사가 운영하는 저가 체인 패밀리달러 매장을 최대 390개까지 폐점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문을 닫는 패밀리달러 매장들 가운데 약 200개는 달러트리 매장으로 변경, 계속 운영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패밀리트리는 8200여개, 달러트리는 7000여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달러트리는 지난 2015년 폐업 위기의 패밀리달러를 90억 달러에 현금과 주식 교환방식으로 인수했으나 매출부진으로 인해 패밀리달러의 가치는 지난 4분기 기준 27억3000만달러로 급감했다. 또한 지난 4분기 달러트리는 84개의 패밀리트리 매장의 문을 닫았다. 이는 원래 예정했던 37개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이다.
최근 저가상품과 그로서리 시장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알디와 같은 저가 식료품 체인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저가상품 체인 달러제너럴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알디의 경쟁업체로 주목받고 있는 리들도 가세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및 귀넷카운티 1호 독일계 할인 식품점 리들(Lidl)은 지난 1월 30일 스넬빌에서 오픈했다.
한편 패밀리 달러에서는 대부분의 상품들이 10달러 아래에 팔리고 있으며 달러 트리에서는 거의 모든 아이템들이 1달러이며 간혹 1달러 이하 제품은 있어도 이상의 상품은 아예 없다.
8세대 쏘나타, 하반기 미국시장 출시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2020 쏘나타를 올 하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2014년 3월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인 2020 쏘나타가 6일 한국에서 공개됐다.
2020 쏘나타는 디자인 면에서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가 세단 최초로 적용됐다. 또한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신규 엔진 및 플랫폼 등으로 차량 상품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2020 쏘나타를 올 하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새 쏘나타는 신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이 결합된 현대차 최초의 모델로서 완전히 새로워진 주행성능 및 뛰어난 안전성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가 공개한 8세대 쏘나타.
자동차 부품업체 용산, 오펠라이카에 공장 설립 발표
앨라배마 오펠라이카에 한국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가 새로 진출한다.
개리 풀러 오펠라이카시 시장은 “용산 오토모티브(Yongsan Automotive) USA가 550만달러 이상을 투자해 제조 공장을 오픈하며 향후 3년간 150명의 직원들을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용산 공장은 오펠라이카시의 폭스 런 비즈니스 파크에 들어서며 용산의 1호 미주 공장이 된다.
풀러 시장은 “용산이 오펠라이카 커뮤니티에 오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용산의 임직원들과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 용산의 성장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차량내 좌석과 부품들의 특수 가죽 카버링 제조에 있어서는 업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용산은 폭스 런 비즈니스 파크 안 지터 애비뉴 선상 기존 빌딩을 임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이 투자하는 550만달러는 기존 건물의 보수 공사 및 제조 장비 구입을 위해 주로 사용된다. 용산은 오는 4월 중순부터 앨라배마 현지 공장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용산 진출 소식에 앨라배마주의 케이 아이비 주지사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아이비 주지사는 “용산이 앨라배마주의 역동적인 자동차 산업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이비 주지사는 또한 “앨라배마주는 성장일로인 동남부 자동차 산업의 이상적인 중심지대”라며 용산의 발전을 기원했다
앨라배마주 상무부의 그렉 캔필드 장관은 “앨라배마주에서 자동차 산업은 현재 200개가 넘는 기업들에서 2만5000명 이상을 채용하고 있다”라고 “용산 및 앨라배마를 선택한 자동차 기업들은 이 곳에서 숙달된 기술자들 등 성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바로 얼마 전에도 한국 기업인 구영 테크가 앨라배마에서 사세 확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앨라배마 코네커(Conecuh)카운티 에버그린시에 소재하고 있는 구영테크(Guyoung Tech) USA는 현재의 생산라인을 증강하고 새로운 접공 시설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구영테크 USA는 앨라배마의 현대자동차 공장 뿐 아니라 조지아주에 소재한 기아자동차 공장에도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카맥스, 귀넷서 300명 이상 채용
카맥스가 피치트리 코너스에서 오는 여름 신규 고객 체험 센터를 오픈하며 300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한다.
새 고객 체험 센터는 지난해 12월 직원들의 도움으로 집을 떠날 필요 없이 고객이 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한 카맥스의 새로운 고객 서비스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켐프 주지사는 “열심히 일하는 조지아 주민들을 위해 카맥스가 사세를 확장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다재 다능한 노동 인력이 조지아주의 차량 바이어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전했다.
카맥스 고객센터는 피치트리 코너스 5707 피치트리 파크웨이에 소재하게 된다. 카맥스는 특히 영어와 스페인어 이중 구사자들을 환영한다. 영어-스페인어 이중 구사자들은 새 고객 센터 전체 직원의 1/3 정도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jobs.carma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