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양 카이로보청기, 자격증갖추고 13년째 서비스
정확한 진단과 친절한 설명...애프터 서비스도 '최고'
카이로프랙터인 유영양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보청기 사업을 시작했다.
‘유영양 카이로 보청기’의 유 대표는 “보청기는 카이로프랙틱을 하면서 협력 의사의 소개로 시작하게 됐다”고 전하고 “보청기는 시니어들에게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라고 했다.
유 대표가 업계에 뛰어들 당시는 한국인 보청기 전문인이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 어렵게 자격을 취득했다. 고령화시대에서 보청기의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에서 보청기의 취급은 청각 전문의(Audiologist)와 보청기사(Hearing Aid Dispenser)로 한정된다.
보청기사 자격을 획득한 그는 지난 13년간 업계에서 활동해 왔다.
그에 따르면, 보청기 종류는 크게 귀에 거는 형태와 귀 속에 넣는 삽입형이 있다. 삽입형에는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미니 사이즈부터 대형사이즈까지 있다.
보청기 구입 시기에 대해서는, “고객이 사회에서 활동하는 경우는 직접 불편함을 느껴 찾아오게 된다”고 말한 유 대표는 “시니어의 경우는, 본인보다는 가족 등 주변의 사람들이 대화가 안된다며 권해주게 된다”고 전했다.
고객이 방문하면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청력검사가 중요하다.
유 대표는 “검사를 하면, 청각의 상태가 수치로 정확하게 나온다”고 설명하고 “단순 수치 뿐만 아니라, 상대방과의 대화내용 이해 정도, 나이, 건강상태, 사회적 활동 여부 등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보청기를 선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보청기 관리는 초기 사용자의 경우 쉽지 않을 수 있다.
유 대표에 따르며, 보청기는 정기적인 배터리 교체 및 청소 등을 실시해야한다. 귀지가 쌓이면 보청기 소리가 안 들리거나 고장날 수 있다. 배터리 교체 과정에서 오류와 파손 사태도 발생하며, 미니형의 경우에는 분실의 우려도 있다.
유 대표는 “외부에서 집에 들어오면, 보청기를 케이스에 넣고 일정한 곳에 보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추천된다”라고 했다.
최신형 보청기는 미관까지 고려해 외관이 스타일리시하다. 대체로 한국 남성들은 귓속형을 선호하며, 머리가 길 여성들은 귀속형과 외부형을 선택할 수 있다.
보청기의 기능은 기본적으로 소리를 증폭하고 맑게 해주는 기능이다. 최신 옵션에는 여러 말소리 중 사용자가 듣고자 하는 소리에 집중하게 한다. 혹은 여러 주변 소리 중에서 사람의 음성대만 증폭해 주는 옵션도 있다.
보청기를 하나만 구입하는 경우도 있는 데, 두 귀에 보청기를 삽입하면 소리의 방향성까지 알 수 있다.
유 대표는 “보청기는 상담, 설명, 검사 등을 거친 후, 경우에 따라 별도의 제작시간도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친절한 설명과 정확한 제작으로 고객을 만족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청기는 생활하면서 계속적으로 필요한 기기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AS 등 케어해 줄 수 있는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하다.
유 대표는 “보청기 구입 후에도 환자와 보청기사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하며, 많은 경우 간단한 조치로 개선이 가능했다”고 말하고 “따라서 고객은 자신의 거주지역 인근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문의=404-513-8764, 770-242-3600 △병원주소=5730 L Buford Hwy. Norcross, GA 30071)
유영양 대표가 청각검사를 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