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1인 시위' 등 통해 부결 캠페인...찬성 여론 39% 불과
이제 10일 앞으로 다가온 귀넷마타 도입 찬반 주민 투표에서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행동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AJC가 보도했다.
존 뉴튼씨는 대표적인 1인 반대 시위가이다. 그는 ‘마타에 관한 진실’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사실상 마타의 주민 찬성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의도의 귀넷당국 공청회에 나타나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는 웹사이트에서도 마타 반대 홈페이지 ‘martahoax.com’을 개설했다. 그는 지난 5일 로렌스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도 “여러분들은 그들이 약속하고 있는 것을 실제로 얻을 수 없습니다!”라며 주민들에게 반대표를 던질 것을 촉구했다.
해밀턴밀에 거주하는 마이클 벡씨도 ‘No Marta’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귀넷마타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약 300명의 팔로워들이 있다. 이들은 차량 범퍼에 부착하도록 제조된 귀넷마타 반대 문구가 프린트된 스티커를 공청회에서 나눠주는 등 19일 투표에서 귀넷마타 도입이 자초되도록 온 힘을 쏟고 있다.
로제타 스톤 커뮤니케이션스가 지난 5일 채널2방송의 위임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귀넷카운티 유권자 1000명 중 51%가 귀넷 마타 도입을 반대했으며 찬성은 39%에 불과했다. 나머지 10%는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응답했다.
여론조사의 신뢰도는 플러스, 마이너스 3.1%이다. 이번 여론조사에 참여한 귀넷 유권자들의 90% 이상은 40세 이상이었으며 또한 약 2/3은 백인이었다. 물론 이 같은 주민 인종 구성은 실제 귀넷카운티 유권자들의 인종 구성과는 맞지 않아 19일 투표 결과는 개표하기까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귀넷카운티의 54만4000명 가까운 등록 유권자들 중에서 실제 백인들은 50%에 못 미치는 42%이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조기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나이든 백인들의 참여율이 훨씬 높아 귀넷 마타 도입이 이번에도 좌초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앤더슨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조기투표 10일째인 지난 6일까지 우편 또는 투표소 방문을 통해 참여한 귀넷 유권자들은 약 1만2000명이었다. 이 중 64% 이상이 백인이며 약 82%는 50세 이상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