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한류문화진흥연, 지난 2일 랄리서 제3회 '코리아페스트'
글로벌 한류문화진흥연합회(GKWFC, 총회장 권명주)와 GKWFC 캐롤라이나 지회(지회장 이희옥)가 주최하는 제3회 코리아 페스트(KoreaFest 2019)가 지난 2일 노스캐롤라이나 랄리에서 개최됐다.
3회째를 맞이한 코리아 페스트는 랄리 소재 노스캐롤라이 주립 페어그라운드에서 열렸다.
주최측 추산, 1만여명이 참가한 이 행사는 지역주민과 인근에 있는 버지니아, 애틀랜타 등에서 한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행사 주제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기념한다’(Celebrating Korean Identity)' 였다.
권명주 총회장은 "특히 삼일절 100주년 기념 행사를 계기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알리고자 했다"고 전하고 "비디오 상영과 만세삼창으로 의미있는 행사를 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서부터 방문한 K팝 걸그룹 'H.U.B'를 비롯해 △'복면가왕' 출연 데이비드 오 △가수 겸 작곡가 다빗 △'쇼 미 더 머니' 참여 가수 이희선 △K팝그룹 919 K 과 한인무용단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공연과 함께 팬미팅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조 연설자로는 6.25 당시 미군과 한국 여성 사이에 태어난 도미닉 팽본씨가 나섰다.
권 총회장은 "각종 한국음식들은 동이 났으며, 각종 한국문화용품도 성황리에 판매됐다"고 전했다.
총상금 7000달러가 걸린 K팝 컨테스트에는 무려 27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인 결과, 최종 7개팀이 각 1000달러씩을 차지했다.
이 행사는 지역 언론 CBS17 등도 주목했으며, "K팝, K-드라마, K-뷰티y 및 K-패션의 팬들을 위한 이번 행사는 한국의 음식, 언어, 예술 및 역사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흐름을 조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희옥 노스캐롤라이나 회장은 미 동부지역회장으로 임명됐다. 이 회장은 향후 동부지역지회 창립과 행사를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www.nckoreafest.com)
지난 2일 랄리서 열린 제3회 코리아 페스트 현장.<사진=GKWFC>
K팝 컨테스트 주요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KW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