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완공...미국에 투자회원권 분양
애틀랜타를 비롯한 미주 한인사회에 H마트로 널리 알려진 H마트그룹(회장 권중갑)이 한국 경남 통영에 스탠포드호텔 & 리조트를 건설하고 투자회원권을 분양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인 통영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와 더불어 사철 내내 한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한국 최고의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다. 또한 '1박2일', '별에서 온 그대' 등 한국 TV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에서 자주 소개돼 해외에도 잘 알려져있다.
H마트그룹의 호텔사업 부문 회사인 스탠포드호텔그룹은 2014년 9월에 현지에 사업부지를 매입하고 대림산업과 삼호건설을 시공사로 선정, 지난 2015년 12월에 기공식을 가졌다. 현재 19층 외관공사를 완료한 상태에서 인테리어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늘 7월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총 700억원이 투입되는 스탠포드호텔 & 리조트 프로젝트의 200여 객실 중 100여실의 객실을 콘도형태로 지어 각 유닛당 6구좌씩, 총 600 구좌에 대한 투자회원권을 구좌당 각 5만달러에 미국에서 분양한다.
1구좌 5만달러를 부담하면 4명이 사용할 수 있으며, 5만6000달러를 부담하면 무기명 사용도 가능하다.
미국 내 분양을 담당하고 있는 뉴스타부동산그룹의 유근열 시애틀 지사장은 "한국에 흔한 수익형호텔들은 수익에 따라 이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라고 전하고 "통영 스탠포드호텔의 회원은 파격적인 조건으로 연중 6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매년 사용하지 않은 날짜는 연리 4%의 이자로 계산하여 매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지사장은 "분양 10년후에는 투자회원권 원금을 환불하게 되고 이에대한 지급보증을 스탠포드호텔그룹 과 H마트그룹이 공동으로 한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통영 스탠포드호텔은 소유자와 운영자가 같은 점도 회원들에게 안정적이며 수익보장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분양설명회는 오는 22일 시애틀을 시작으로 댈라스, 보스톤, 뉴져지, 뉴욕, 시카고, LA, 하와이 등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뉴스타부동산측은 "조지아에는 뉴스타의 지사가 없은 관계로 애틀랜타 지역 설명회는 아직 계획에 없다"고 덧붙였다.
경남 통영에 건설된 스탠포드호텔 & 리조트 모습.<사진=뉴스타부동산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