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는 이미 시험운영... 버라이즌, T-모빌도 계획
이동 4사가 애틀랜타를 포함한 대도시 중심으로 연이어 5G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다.
스프린트가 오는 5월 애틀랜타, 시카고, 댈러스, 캔사스시티 등 4개 도시에서 5G 네트웍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지난달말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6월 말까지 LA, 휴스턴, 뉴욕, 워싱턴DC, 피닉스에서도 5G 서비스를 시작할 에정이다.
이에 앞서 AT&T는 지난해 12월 애틀랜타를 포함한 댈러스, 휴스턴, 인디애나폴리스, 잭슨빌, 샌앤토니오 등 미국 12개 도시에서 미국 최초의 5G 네트웍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 지난달 말 LA, 샌디에고, 시카고, 라스베가스, 내쉬빌, 올란도 등 9개도시에서 추가로 5G를 런칭했다.
버라이즌도 올 상반기 중 자사의 첫 5G 모바일 네트웍을 런칭할 예정이며, 첫번째 5G 스마트폰(삼성 갤럭시 S10 5G)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 회사는 하반기 30개 도시에서 가정용·모바일 5G 네트웍 서비스를 시작한다.
T-모빌은 다른 3개 통신사와는 다른 5G 전략을 구사한다.
도시별로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지 않고 올 하반기에 미국 내 30개 도시에서 한꺼번에 5G 네트웍을 런칭한다. 이렇게 되면 연말기준, T-모빌이 미국에서 4대 통신사 중 가장 방대한 5G 네트웍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5G는 기존의 4G LTE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최소 20배 빨라 5G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기기가 있으면 1GB 정도의 영화 1편을 10초 안에 다운받을 수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2019년과 2020년 미국내 대부분 지역이 5G 영향권 안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연말이 되면 애틀랜타는 5G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