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 제12회 트레이드쇼 개최해
전국 헤어, 잡화, 케미컬기업 참가...지역 업체도 홍보
전국적인 대형 행사로 자리매김한 제12회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쇼가 지난 24일 마리에타 소재 캅 갤러리아몰(Cobb Galleria Centre)에서 개최됐다.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회장 손영표)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1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면적에 90여개업체가 참가해 250여 부스를 채웠다.
이날 오전 실시된 오프닝행사에는 애틀랜타총영사관의 견종호 부총영사를 비롯해 김일홍 애틀랜타한인회장, 래리 존슨 디캡커미셔너, 미셸 천 노아은행 둘루스 지점장, 이은자 미주한인재단 전임 회장 등과 뷰티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손영표 회장은 “상대적으로 짧은 준비 기간이었으나, 많은 성과를 얻었다”며 “업체들의 협조가 잘 됐고, 후원금액도 예상액을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무작정 참가를 권하는 것을 지양하고 비즈니스 입장으로 접근했으며, 뷰티쇼 이후의 후속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한 부분도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김일홍 애틀랜타한인회장은 “쇼를 위해 수고한 모든 뷰티협회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업계의 발전을 위해 각 업체들의 많은 협력을 부탁한다”고 했다.
뷰티쇼에는 전국의 헤어, 잡화, 쥬얼리, 케미컬, 코스메틱 업체들이 벤더로 참여했고 애틀랜타지역의 관련업체들도 부스를 마련해 홍보 및 판매에 나섰다.
이번 쇼에 참가한 헤어플러스측은 “작년 쇼에 참가했을 때도 성과가 매우 좋았다”고 전하고 “올해도 신제품 소개와 더불어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들과 리테일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보안업체, 신용카드, POS, 건강식품, 화장품 업체들도 참가했다.
미시화장품 조미숙 대표는 "조지아 및 각 주에서 방문한 고객들에게 화장품을 소개하고 판매하고 있다“며 ”‘1+1’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파격 경품으로 니산의 중형 승용차 ‘알티마’, 마사지 체어 등이 추첨을 통해 증정했다.
‘알티마’ 등을 후원한 PPS 비즈니스 솔로션의 알렉스 유 매니저는 “뷰티협회와 상호 협력하고 있다”며 “쇼 이외에도 DCM(매장 디지털 디스플레이)을 통해 각 뷰티회원들의 매장에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설치된 화면을 통한 실시간 제품홍보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 다음날인 지난 25일에는 친선 골프대회가 터커 소재 헤리티지 골프장에서 개최됐다.
한편, 뷰티협회는 이벤트성 행사에 멈추지 않고, 도매과 소매상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한다. 발전 방향으로는 △소매상 리모델링 △ DCM을 통한 실시간 벤더 판매 제품 및 신제품 소개 △장학 사업 확대 등이 있다.
오프닝 행사에서 초청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한인 직원이 상담하고 있다.
벤더로 참가한 헤어플러스 임직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