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로키카운티 주택서 마약사범 9명 체포
체로키카운티 마약범죄의 온상인 한 초등학교 인근에 소재한 주택에서 마약 범죄 용의자 일당 9명이 지난 18일 체포됐다고 채널2뉴스가 보도했다.
인근 주민들은 이 집이 마약 범죄자들의 거점으로 사용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이미 알았기 때문에 경찰들의 출동과 체포 작업에 별로 놀라지 않는 듯 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이웃 주민은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 집을 들락거리며 마약 범죄를 일삼았다”며 잘 됐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사실 처음부터 대대적인 마약 소탕 작전이 계획되고 이뤄진 것은 아니다. 교통 정지 신호를 위반한 한 차량의 운전자에게 단순 범칙금 티켓을 발부하기 위해 추격하던 중 이 집에 이르게 된 수사관들은 수상해 보이는 집 안을 조사하다가 이러한 수사 성과를 얻게 됐다.
한 주민은 “이 집에서 나오는 사람들은 마치 좀비들처럼 보였다”며 집 안에서 사람들이 모여 마약 흡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오크 그로브 초등학교가 인근에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안전과 교육을 위해 더욱 잘 된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