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제조업 전국 3위 규모로 부상...현재 1만명 인력 부족
커뮤니티칼리지 시스템, 학생 50명에게 특별 장학금 지급
앨라배마 자동차 산업이 매년 성장하는 것에 비해 기술자들은 부족해 걱정스러운 상황이다. 자동차 산업에 종사할 학생들을 위해 앨라배마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50명에게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소식을 WSFA 방송이 보도했다.
20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부상하기 시작한 앨라배마주의 자동차 산업은 매해 급격히 성장하며 현재는 전국 3위 규모로 성장했다. 향후 2년간 앨라배마주의 자동차 산업 부문에서는 1만개의 일자리가 더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력 확보를 위해 앨라배마 커뮤니티 칼리지 시스템(ACCS)이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 ACCS 인력개발부의 제플린 린 부의장은 “앨라배마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자동차 산업의 인력 확보가 절실하다. 자동차 산업은 매우 매력적인 일”이라고 홍보했다. 특히 헌츠빌에서 마즈다-토요타 합작 공장의 신설에 따라 인력 공급이 더욱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린 부의장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앨라배마주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년 교육 과정을 마치면 한 해에 첫 연봉이 5만5000달러 선에서 시작되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마이클 맥다니엘씨는 “트렌홀름 칼리지에 2017년 봄 입학해 2년간 공부하고 얼마전인 지난 해 12월 산업장비 관리로 학위를 취득하며 졸업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장학금은 마이클과 같은 젊은 인재들을 단기간에 확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앨라배마 자동차 제조 기업 협회(AAMA)와 ACCS의 파트너십으로 운영된다.
총 18만달러의 장학금이 최소 2.5GPA의 학생들 50명에게 지급된다. 장학금은 앨라배마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자동차 산업 관련 14개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들에게 지급되며 신청 마감 시한은 오는 28일이다. 문의=dreamitdoitalabama.com/aama.
앨라배마 현대자동차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