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장로교회, 테너 황건식 초청 독창회 개최
인천음악문화원과 오페라단이 주최한 테너 황건식 씨의 열세번째 독창회가 지난 17일 한빛장로교회(담임목사 이문규)에서 열렸다.
테너 황건식(76세) 씨는 한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성악가다.
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그는 성악가의 꿈을 가지고 다소 늦은 나이에 이태리 아트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이후 인천 오페라단을 포함해 인천 지역 내 8개 음악단체를 운영한 그는 한국 유명 아트홀에서 수천회를 공연했으며, 500여곡의 음반을 녹음했다.
특히 개인 독창회를 무려 12회나 가졌다.
지난 17일 한빛장로교회를 방문한 그는 이태리 및 한국 가곡 등을 공연했다.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 중 ‘Ombra Mai fu’로 공연을 시작한 그는 토스키의 이태리 가요 ‘Ideale, Non t’amo Piu, L’ultima Canzone‘ 등을 불렀다.
이어 찬조 출연한 메조 소프라노 해원 스킬링 씨는 한국 가곡과 성가곡을 불렀으며, 애틀랜타 콰이어(음악 감독 찰스 정)의 연주로 마무리됐다.
테너 황건식이 열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