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MG, 15일 생산라인서 첫 완성차 공개, 축하 행사
켐프 주지사도 참석해...오는 11월 공장 오픈 10주년
조지아 기아자동차 공장(KMMG)에서 지난 15일 완성된 2020 기아 텔루라이드가 첫 공개됐다고 라그레인지 데일리 뉴스가 보도했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지난해 뉴욕패션 위크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지난 달 14일 디트로이트 북미 오토쇼에서 공식 데뷔, 지난 3일 슈퍼볼 기아 광고에서도 등장했으나 15일 첫 생산 축하 행사가 열렸다. 이 날 행사에서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도 참석했다. 축하 차량의 색상은 어두운 이끼색으로 생산 라인에서 기아자동차 공장의 제이슨 신 CEO와 켐프 주지사가 함께 타고 등장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주에서 기아자동차 공장이 또 다른 탁월한 차종의 생산을 시작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조지아의 주지사로서 오늘 이 특별한 행사에 참석한 것을 영광으로 여긴다”고 축사했다. 조지아 기아자동차 공장은 텔루라이드와 함께 쏘렌토 SUV와 옵티마 중형 사이즈 세단도 함께 생산하고 있다.
7명이 앉을 수 있는 텔루라이드는 기아자동차가 생산하는 모든 차종 중에서 가장 차체가 크다. 조지아 기아자동차 공장은 오는 11월이면 공장 준공 1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또한 조지아 기아자동차 공장은 올해 중에 300만개 생산 기념행사도 개최할 수 예정이다.
한편 기아자동차 북미법인의 윤승규 회장은 “불과 12년전 오늘 우리가 서 있는 이 곳은 허허벌판이었다”며 조지아 기아 자동차 공장의 놀라운 성장에 대해서 언급했다. 윤 회장은 “그러나 지금 이 곳은 여러분들이 보다시피 놀라운 승리의 현장이다. 이 곳은 품질과 안전, 디자인에서 자동차 산업에서 화제가 된 쏘렌토와 옵티마가 생산되는 곳이다. 이제 텔루라이드가 우리에게 앞으로 또 하나의 영예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아 기아자동차 공장은 트룹카운티에서 최대 고용주로 현재 1만500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조지아 기아자동차 공장은 한 해 최소 5만대의 텔루라이드를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조지아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텔루라이드 생산 축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 KM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