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덕 박사 초청, ‘미국에서 부자되기’ 세미나 열려
‘미국에서 확실히 부자되기’의 저자 이명덕 박사 초청 세미나가 지난 17일 둘루스 소재 노아은행빌딩에서 개최됐다.
이명덕 박사는 오스틴 텍사스주립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이후 25년간 GM과 포드 경제 연구소에서 경영모델, 위험관리 및 통계분석의 업무를 담당했다. 또한 미국 주식시장에 관해서도 연구했으며, 그의 개인 주식 투자 성공사례는 미국의 개인 재정 잡지로 발행부수가 가장 많은 ‘먼디(Mondy)’지에 소개된바 있다. 현재 공인 재정관리(RIA)회사를 운영하며 개인과 회사 투자 상담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이 박사는 피해야할 투자 종류와 추천하는 투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피해야할 투자 종류로는 특정회사의 주식에 올인하는 개별 주식, 은퇴플랜의 하나인 어뉴이티(annuity), 뮤추얼 펀드”이라고 주장하고 “어뉴이티는 얼마의 이익을 보장하는 데. 25년간 연구한 결과, 절대적으로 좋은 투자 상품은 없었다. 그렇게 좋은 상품이 있다면 대학에서 수년간 공부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군가는 ‘주가 주기설’을 이야기 하며 특정 상품을 홍보하는데, 사실은 ‘모르는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자신이 직접 자산을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투자회사가 가져가는 비용(expense)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생 모은 재산을 투자하면서,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을 알지 못하는 투자가들을 수없이 봐 왔다”고 전한 이 박사는 “일부 투자회사는 1년 비용으로 투자액의 3.5%를 가져가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주식시장의 지난 90년간의 추이를 근거로 인덱스 펀드를 추천했다.
“지난 90년간 미 500대 회사(S&P500)의 연평균 수익율은 10.7%이며, 최근에는 13% 선이었다”고 말한 그는 “통계적으로 이곳에 투자하면 된다라는 이야기”이라고 했다.
“이런 이유로 인덱스 펀드를 추천한다”고 한 이 박사는 “투자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명덕 박사가 투자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