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시니어 60쌍, 판사 앞에서 사랑 서약
발렌타인 데이였던 지난 14일 귀넷카운티의 아이삭 어데어 하우스에서는 60쌍이 넘는 커플들이 여러 사람들 앞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며 영원히 마음이 변치 않을 것을 약속했다고 귀넷데일리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앨리스 애스만과 봅 애스만 부부는 20년전부터 매년 발렌타이 데이면 판사 앞에서 서로 영원히 사랑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아내 앨리스 애스만씨는 약 45년전 만들어진 웨딩 드레스를 다시 곱게 차려 입었다. 그녀는 “그이가 은퇴하기 전 2월 14일은 하루 휴가를 내게 했다’며 “사실 우리 결혼 기념일은 6월에 있는데 지난 1999년, 발렌타이 데이에는 판사 앞에서의 부부 재언약 이벤트가 무료라는 정보를 알게 됐다”고 웃었다.
매년 애스만 부부는 귀넷카운티 치안 법원에서 개최되는 무료 행사에 참여했으나 올해는 로렌스빌 다운타운의 아이삭 어데어 하우스(Issac Adair House)에서 다른 60명이 넘는 커플들과 함께 더욱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1827년 세워진 아이삭 어데어 하우스는 귀넷카운티에서 3번째로 오래된 집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 있다.
14일 로렌스빌의 아이삭 어데어 하우스에서 재언약 행사에 참여한 다정한 노부부. <사진 귀넷데일리포스트>
아이삭 어데어 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