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선정 100대 직장에 4곳 포함...어린이병원이 1위
경제주간지 포춘(Fortune)이 매년 선정하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에 조지아 기업 4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에서 구글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수성했으며, 애틀랜타 소재 3개 기업과 콜럼버스 소재 1개 회사가 포함돼 있다.
포춘은 2017년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순위 조사를 위해 1000개 이상의 기업에서 일하는 23만2000여명의 직원들을 조사했다. 각 기업들의 채점 기준으로는 기업 문화, 고용주의 성실성과 공정성, 직원 자질 향상을 위한 노력 등이 제시됐다.
구글의 1위 수성은 재능 있는 직원들에 대한 좋은 대우는 물론,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지러울 정도로 많은 무료 복지 혜택을 더욱 많이 늘린 게 비결로 제시됐다.
구글을 포함해 톱10에 포함된 기업들의 업종은 파이낸셜 서비스가 4개사로 가장 많았고 IT 기업이 3개사로 그 뒤를 이었다.
조지아에서는 애틀랜타 아동병원(Children’s Healthcare of Atlanta)이 56위를 기록해 주 수위에 올랐으며, 델타항공이 63위, △애스턴앤버드 로펌=65위 △애프랙=91위 를 기록했다.
총 직원수 8664명의 애틀랜타 아동병원은 지난 해 78위에서 올해 56위로 순위가 22계단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병원측이 직원들에게 재미와 함께 긍정적이며 고무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올해 처음으로 순위에 오른 델타항공은 관대한 비행편 제공, 사원을 돌보는 가족정신‘(family spirit)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애슨턴앤버드 로펌은 에너지, 유머감각, 협업 정신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재정서비스 및 보험 회사인 애프랙은 가족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끼고 서로의 실적을 축하해주는 분위기가 평점을 올리는 계기가 됐다.
애프랙의 직원들은 댄 아모스 CEO를 강력하면서도 긍정적인 문화를 창출했으며, 진정한 ‘종의 자세를 가진 리더’(Servant leader)라고 평했다.
애틀랜타 아동병원이 포춘지 선정 일하지 좋은 기업 조지아 1위를 차지했다. <사진=Fort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