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회, ‘더 프레즌스 트리오’ 초청 행사
2019 한인회비 납부 캠페인, 설맞이 자선음악회가 오는 10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애틀랜타한인회가 주최하고 한인교회협의회와 한인목사회가 주관한 이번 공연에는 존스홉킨스 대학 피바디 음악원(Peabody Institute Of The Johns Hopkins University) 석박사 출신의 동문 3명으로 구성된 ‘더 프레즌스 트리오(The Presence Trio)’가 출연했다.
미셀 강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에서 김일홍 애틀랜타한인회 회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떡국잔치 및 자선음악회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회 납부캠페인을 오늘부터 시작했는데, 지난해보다 더 반응이 좋았다”고 말한 김 회장은 “방문하는 교회마다 회비납부 뿐만 아니라, 한인회 발전을 위한 방안 제시와 대화를 환영한다”고 했다.
축사에 나선 이제선 교협 회장은 “교회협의회도 한인회비 납부에 협력하겠다”고 전했으며, 류도형 한인목사회 회장은 “새해 기쁨과 감사 소망이 넘치는 한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더 프레즌스 트리오’는 피바디 음악원에서 만난 동문들이 지난 2016년 팀을 창단해 연주활동을 해왔다. 애틀랜타 출신인 케니 백, 심상종 한양대 음대 교수 등 2명의 색소폰 연주자와 피바디 박사과정 중인 피아니스트 이봉희 씨로 구성돼 있다.
심상종 교수는 “색소폰은 현재 재즈, 대중가요적으로 노출돼 있는데, 사실은 클래식 악기”라며 “다양한 음색을 가진 색소폰은 가장 매력있는 악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애틀랜타에도 색소폰 동호회가 있을 것인데, 2명의 색소폰과 피아노 연주가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첫 곡을 가곡 ‘님이 오시는 지’로 시작한 이번 연주는 ‘꽃 밭에서’로 이어졌으며 1부는 색소폰 연주로, 2부는 트리오 합주로 진행됐다.
한편, 음악회에 앞서 주최측은 참석자들에게 떡국을 제공했다.
심상종 교수가 연주하고 있다.
한인회비 납부자들이 강단에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