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2.25-2.50% 유지...인상속도도 조절
예상과 같이 연방준비제도(Fed)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30일 열린 회의 후,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금리 결정에서 인내심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연준의 금리 동결은 금융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것이다.
특히, 연준은 향후 금리 결정에도 인내심을 보이겠다는 뜻을 새롭게 밝혔다. 이는 세계 경제 현황과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한 것이며, 성명에서 '추가적,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라는 단어를 삭제해 금리 인상 속도조절론을 강력히 뒷받침했다.
한편, 연준은 2015년 '제로 금리' 종료를 선언한 후 지난해까지 9차례 금리를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