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미래연구소, 종교개혁 500주년 세미나
교회미래연구소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해 제23회 학술세미나를 지난 8일 둘루스 소재 한마음장로교회(담임목사 김기형)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특히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마틴 루터의 칭의론’을 주제로 진행됐다.
연구소측은 “독일에서 루터 신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분당 두레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용주 목사를 초청해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전하고 “종교개혁의 정신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겸임 교수이기도 한 김용주 목사는 “당시 루터는 성경을 성경대로 해석했을 뿐인데, 이로 인해 면죄부 판매 수익 상실을 우려한 교계로부터 이단 정죄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믿는 그 순간에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고 칭하셨고 또한 동시에 성령이 우리 안에 내재하신다”고 전하고 “우리 안의 성령은 우리를 실제적으로 의롭게 하도록 역동적으로 역사하시며 구원을 지켜가신다”고 했다.
이어 “칭의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한 김목사는 “믿고나서 그리스도의 의에 대한 자각 없이 방종한 삶을 사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설립 5년째를 맞이한 교회연은 포스트모더니즘 사조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 목회자들에게 건강한 목회상과 교회상을 제시하며 복음의 사명을 충실하게 감당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용주 목사(앞줄 왼쪽에서 4번째)와 교회미래연구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