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C슈가로프 밀스 18서 연장상영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영화" 평가
한국전 대규모 거제 포로 수용소를 재현한 한국영화 스윙키즈(SWINGKIDS)의 연장 상영이 확정됐다. 오는 11일까지는 19개 스크린을 추가해 총 39개 스크린까지 상영이 확대될 예정이다.
개봉과 동시에 각종 포털, 극장, 예매사이트에서 압도적인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스윙키즈'가 실관람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 10일이 되기도 전에 100만 관객을 훌쩍 넘어섰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 수용소 한복판에서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미치도록 가슴뛰는 탄생기를 그린 영화이다. 수용소 최고 트러블 메이커 로기수(도경수 분), 4개 국어가 가능한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박혜수 분), 아내를 찾기위해 유명해 지려고 하는 사당패 강병삼(오정세 분), 반전외모와 반전 춤실력을 갖춘 샤오팡(김민호 분)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소개가 이어진다.
영화를 본 관객들 반응은 “보는 내내 발이 꿈틀꿈틀거렸다,”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만족시켜준다,” 재미와 감동을 둘 다 잡았다,” “다섯 캐릭터가 다 잘 살아있다” 등 스윙키즈에 대한 강력 추천을 전한 것은 물론 직접 발로 들썩이는 흥을 표현하며 만족감을 전했다. 이처럼 흥이 폭발하는 반응으로 기대를 증폭시키는 스윙키즈는 온 세상을 들썩이게 할 이야기로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1020세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온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로 폭넓은 연령층의 호평을 얻고 있는 '스윙키즈'는 강형철 감독의 반전 흥행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어 앞으로의 돌풍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형철 감독은 “시대의 아픔을 마냥 무겁게 접근하는 것보다 재밌는 이야기도 섞어서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나 영화가 끝났을 때는 그 시대가 매우 아팠고, 과연 우리는 현시대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자문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윙키즈는 서로 다른 이념으로 나뉘어 첨예하게 대립한 비극적 역사 속에서 국적, 언어, 모든 것이 다르지만 춤에 대한 꿈으로 하나의 팀이 되어가는 스윙키즈 댄스단의 모습을 통해 전쟁에서 희생될 수 밖에 없었던 인간의 열정과 행복, 갈등과 아픔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묵직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스윙키즈 교환권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페이스북(facebook.com/HitKmovie)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애틀랜타 상영관=로렌스빌 AMC슈가로프 밀스 18/ 공식웹사이트=SWINGKIDS-movie.com)
한국영화 '스윙키즈'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