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빌 10대 청소년 2명 총기 오발과 자살로 숨져
디캡카운티 리커스토어 강도는 경찰 총에 맞아 사망
새해부터 귀넷카운티 주민들은 안타까운 총격 사고로 인한 사망 소식을 접해야 했다. 새해 이브인 12월 31일 오후에 4명의 10대가 관련된 사고로 한 명 자살 포함 2명이 숨졌다.
귀넷카운티 경찰들은 당일 오후 3시 15분경 사고에 연루된 십대 4명 중 한 명이 911에 신고 전화를 해 현장인 로렌스빌 리버랜딩 서클로 출동했다. 귀넷경찰국의 애쉴리 윌슨 경관에 따르면 신고 전화를 건 소년은 “내 친구가 방금 총에 맞았어요!”라고 말했다. 숨진 소년들은 1일 차드 카리스(17)와 데빈 호지스(15)로 신원이 확인됐다. 두 소년 모두 로렌스빌 주민이다.
사건의 발생 경위가 알려지면서 숨진 소년들을 둘러싸고 더욱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먼저 호지스군이 실수로 카리스 군을 쏜 후 자신에게 총구를 겨눈 후 자살로 숨졌다. 응급 구조 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카리스 군은 숨졌다. 윌슨 경관은 “현재까지 수사한 바에 따르면 집 뒤에 소재한 한 임시 헛간에 4명의 1대 소년들이 모여 있었다. 어느 순간에 권총 한 정이 발견되었으며 실수로 총기를 발사, 카리스 군이 총을 맞고 쓰러졌다. 자기 바로 옆에 앉아 있던 친구에게 총을 쏘게 된 호지스 군은 놀라서 헛간에서 뛰어나왔다. 호지스 군은 결국 인근 집 사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911 신고 전화를 건 친구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윌슨 경관은 “호지스 군은 머리에 총을 맞고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이들이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나머지 2명의 친구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두 발의 총성은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평소 조용하고 평화로운 주택가에서 6채에서 8채 집 정도를 간격으로 발생했다. 리버랜딩 서클 서드비디전의 주민인 배리 헌터씨는 “그 헛간은 우리 동네 아이들이 자주 모여 노는 곳이다”라며 “이 곳에서 18년간 살고 있는데 이런 끔찍한 일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헛간을 소유한 주택의 소유주들은 사고와 연루된 10대 소년들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10대 소년들이 헛간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또한 새해 이브에는 디캡카운티에서도 총격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조지아수사국(GBI)에 따르면 31일 밤 11시경 스톤마운틴 5345 메모리얼 드라이브에 소재한 한 리커 스토어 안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들어와 총을 쏜 후 직원들과 고객들에게 “바닥에 엎드리라”고 말했다. 다행히 리커 스토어 안에는 비번이었던 파인 레이크 경관이 매장 내 시큐리티 업무 중이었으며 곧바로 용의자에게 총격을 가했다. 총에 맞은 용의자는 도주하다 매장 앞에서 쓰러졌으며 그레이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숨졌다. 그 외 부상자는 없었다.
새해 이브 디캡카운티 한 리커스토어에서 발생한 강도 미수 사건을 보도하는 채널2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