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언더우드대 미술학과 교수...작품 영구보관
귀넷카운티 소재 미술관 주최 작품전에 출품한 한인 교수의 작품이 최고 영예를 안았다.
김수연 언더우드대 미술학과 교수는 둘루스 소재 잭클린 케이시 허진스 아트 센터(Jacqueline Casey Hudgens Center for Art)가 주최한 작품전(Juried Art show)에 작품명 ‘Fruitfulness’를 출품했다. 이 작품은 '열매 맺는 삶'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심사 결과 김 교수의 작품은 입선해, 최고의 영예인 허진스 미술관 상(Hudgens Museum Purchased Award)를 수상했다. 허진스 미술관측은 이 작품을 구매했으며, 영구보관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내년 1월27일까지 조지아 갤러리(Georgia Gallery)에서 전시된다.
김 교수는 “미술관에 영원히 남는 작품으로 선정돼, 자녀, 손주들도 볼 수 있게 됐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하며 기뻐했다. 이어 “2018년 마지막 달에 한 해의 열매를 맺어 감사하며, 그동안의 작품활동이 보상받는 느낌”이라고 한 김 교수는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수연 교수는 아이오와 주립대 석사 출신이며, 현재 언더우드 대학교 미술학과 교수와 교무처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이 작품 사진은 또한 인터내셔널 세라믹(International Ceramic Artists Network)이 주최한 2019년 달력 콘테스트에도 입선했다. 김 교수의 작품 사진은 5월의 사진으로 선정됐으며, 이 달력의 표지 사진으로도 실렸다.
김수연 교수와 출품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