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택거래 1년보다 9.1% 많은 4880채
중간 거래가격은 15만6872불로 7.1% 올라
전국적으로 계속 상승 곡선만 타던 주택 시장 분위기가 쌀쌀한 가을바람에 냉각되는 듯한 분위기이지만 앨라배마주는 예외이다. 앨라배마의 10월 주택 판매가 총 4880채로 1년 전 동기의 4473채보다 9.1% 증가했다고 앨라배마대학교 부속 앨라배마부동산센터(ACRE)가 최근 발표했다.
그러나 앨라배마주 전역에서 거래된 주택 총 숫자는앞선 9월의 5074채 거래보다는 3.8% 감소한 것이다. 앨라배마주의 지난 5년간 10월 평균 거래 주택량은 3940채이다. 따라서 올해 10월 거래 숫자는 5년 평균보다도 23.8% 더 많은 것이다.
앨라배마주에서도 재고 주택들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앨라배마주에서 10월 리스팅에 올라있는 주택 숫자는 총 2만3200유닛으로 지난해 10월의 2만5549유닛보다 9.2% 감소했으며 전월의 2만3672유닛보다도 2% 감소했다. 앨라배마주에서 10월 남아 있는 재고 주택 물량은 향후 4.8개월 어치 판매 물량만 확보하고 있다. 1년전에는 향후 5.7개월 물량을 확보하고 있던 것에 비해 상황이 악화된 것이다.
10월 앨라배마주에서 거래된 주택들의 중간가는 15만6872달러로 1년전 동기 대비 7.1% 상승했으나 앞선 달보다는3.5% 하락했다. 10월 실제 앨라배마주 주택 판매량은 ACRE의 공식 전망보다는 316채, 비율로는 6.9% 더 많은 실적이다. ACRE측은 원래 10월 앨라배마주에서 총 4564채의 주택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판매된 주택 숫자는 4880채였다. ACRE측은 올해 들어서 10월까지 총 4만9347채의 부거용 부동산이 거래될 것으로 공식 전망했으나 실제로는 그보다 많은 5만2206채가 판매됐다.
한 매물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