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학년도 치를 수 있어...칼리지보드 웹사이트서 연습
교육전문가들에 따르면 본격적인 SAT시험을 치르기전 학생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PSAT를 먼저 치를 것을 조언하고 있다.
원래 PSAT 시험의 목적은 대학 공부에 필요한 학업 능력에 관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진단받기 위한 것으로 이 시험을 통해 자신의 취약한 부분에 대한 추가 학습과 개선이 필요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또한 본인의 대학입학 시험 성적과 다른 지원자들의 성적을 비교할 수 있으며 SAT 문제 출제 경향에 익숙해 질 수 있다.
새로 바뀐 PSAT 문제 구성을 살펴보면 총 4개의 섹션(영어2섹션/수학2섹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어 영역인 섹션 1은 독해(Reading) 47문제를 60분 동안, 섹션 2는 문법어휘(Writing/Language)를 44문제를 35분에 걸쳐서 풀어야 한다. 수학영역인 섹션 3는 계산기 없이 풀어야 하는 수학문제로 17문제를 25분 동안, 섹션 4는 계산기 사용이 가능한 수학 문제로 31문제를 45분 안에 치르도록 구성되었다.
PSAT 시험 결과는 시험을 친 후 몇 달 이 후 나오는데 보통 12월 중순중에 나온다. 결과는 컬리지보드 계정으로 확인할 수 있으나 학교의 카운슬러가 학생들 보다 하루 일찍 확인을 할 수 있고 12월 말쯤되면 페이퍼로 게시를 하기도 한다.
SAT와 달리 PSAT는 개개인이 아닌 학교 규모로 집행되기 때문에 응시를 희망하는 학생은 새학년이 시작됨과 동시에 담당 카운슬러에게 PSAT응시희망을 밝히고 등록절차를 문의하면 된다. 학교의 카운슬러들이 일괄적으로 시험을 신청하니 PSAT는 당연히 11학년 학생들만 치를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학부모들이 있으나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 PSAT는 9, 10학년 심지어 7, 8학년 중학생들도 시험을 볼 수 있다.
추천되는 시험 스케쥴은 8학년 첫 학기 10월 PSAT를 별다른 준비없이 편히 치른 다음, 9학년 첫학기 10월 PSAT는 고교생이 된 마음가짐 속에서, 10학년 첫 학기 10월 PSAT는 이전 여름방학동안 기본적으로 준비한 후 치르는 게 좋다. 이후 10학년을 마치고 여름방학부터 본격적으로 SAT준비를 시작하여 11학년 첫 학기 10월 PSAT를 보고, 11학년 11월 SAT는 그 동안 PSAT를 치렀던 경험과 현재까지 준비된 실력으로 치를 것이 권해지고 있다. 11월 SAT시험에 만족 못했을 경우 이듬해 1월에 한번 더 시험을 보고 3월전에는 치러야 하는데 5월에는 1년에 한번 잡히는 AP시험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PSAT 시험을 잘 치르고 싶은 학생은 우선 시험 형식에 익숙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실제 PSAT 시험과 동일한 환경을 만들어서 진지하게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풀어보는 것이 추천된다. 시험 당일을 시뮬레이션 하면 실제 시험 날 긴장을 덜 하고 시험에 임할 수 있다.
PSAT 준비를 위해 칼리지 보드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사이트 왼쪽 맨 위에 SAT 메뉴를 클릭하면 ‘PSAT/NMSQT and PSAT 10’ 이라는 메뉴가 있다. 이를 클릭해 마우스를 스크롤 다운하면 ‘Practice Test and Sample Questions’가 나온다. 이를 클릭해서 신규 포맷의 PSAT 문제를 연습해 볼 수 있다.
또한 무료 회원 사이트인 온라인 칸 아카데미(Khanacademy.org)도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단 왼쪽에 Subject를 클릭해 Test Prep을 클릭하면 신규 SA를 준비할 수 있는 페이지로 들어가게 된다. 이 탭에서 신규 PSAT 포맷도 접해 시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PSAT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중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