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회담전 갈등완화 기대
중국의 무역협상 사령탑인 류허 부총리가 이달 말 있을 미·중 양국 정상의 회담을 앞두고 갈등 완화를 목적으로 협상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신문은 양측의 무역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아직 최종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따로 만나 회담을 열기로 지난주 통화에서 합의했었다.
외교 소식통들은 류 부총리가 두 정상 간의 회담을 준비하는 사전 정지 작업의 일환으로 워싱턴에 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 부총리는 지난 10일에는 베이징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중국과 미국이 상호 존중과 평등, 호혜라는 원칙에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