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영광교회서 다민족 선교의 밤 열려
미주 세계선교연합회(AWMA, 회장 최중찬)가 ‘다민족 선교의 밤’을 지난 11일 둘루스 소재 주님의 영광교회(담임목사 이흥식)에서 개최했다.
AWMA측은 “미국은 세계 선교의 못자리판과 같다”고 전하고 “미국에서 다민족을 선교하는 것이 주님의 지상 대명령을 수행하는 것”이라며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초청된 교회는 클락스턴 난민촌교회, 카렌교회, 히스패닉교회, 필리핀 교회, 독일 교회, 네팔족, 부탄족 및 아프리카계 교회 등이 인근 지역에서 다민족 사역을 수행해온 교회들이었다.
‘온 세계를 그리스도에게로’이란 슬러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김민부 선교사의 환영사에 이어 1부 예배 순서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 순서는 선교 보고로 진행됐으며, 한국, 멕시코, 베트남, 네팔, 부탄, 케냐 등에서 해당 사역자가 나와 간단한 메시지를 전하고 찬양을 드렸다.
리빙페이스한인루터교회 김창수 목사가 한인 선교에 대해 설명했으며, “우리는 다른 문화, 다른 피부색을 지녔으나 하나님의 선교 명령은 동일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인 선교사, 목회자들이 나와 합창했다.
이어 멕시코 등 히스패닉 계를 상대로 사역하는 그레고리 목사가 강단에 서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된다”고 말하고 “영원히 함께 하시겠다는 주님의 약속과 더불어 대사명을 감당하자”고 강조했다.
카렌족, 베트남인 등 클락스턴 난민 선교에 대해 설명한 최충찬 목사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께서 마지막 사명으로 주신 선교”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목사는 “우리를 미국으로 부르신 이유는 모든 세계 민족이 살고 있는 이 곳에서 많은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말하고 “성령이 임하시면, 제자 삼는 역사가 일어 난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나가서 영생을 주는 구원을 전하자”고 했다. 이어 최 목사는 클락스톤 다민족 난민들의 구제와 선교에 대해 설명했다.
히스패닉 계 선교 관계자들이 특송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