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국학교 현장 시뮬레이션 행사 개최
한국어를 막 배우기 시작한 어린 학생들의 현장 시뮬레이션 행사인 애틀랜타 한국학교의 ‘상상나라’가 지난 4일 개최됐다.
햇님, 달님, 잠자리, 도토리, 너구리, 잠자리 등 4-6세 아동들 7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시장, 도서관, 식당, 미용실, 건설, 동물병원들이 마련됐다.
송미령 교장은 “교과서에서 배우던 걸 시뮬레이션으로 배우게 되니 학생들이 매우 재밌어 했다. 학부모들도 많은 후원을 해주어 지난해보다 더욱 알차게 준비됐다”고 말했다.
밀크릭고 11학년에 재학중인 조희주 도토리반 조교는 “한국학교 졸업생은 아니지만 현재 도토리반 조교로 활동하고 있다. 동생도 다니고 있는데 상상나라와 같은 창조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한국어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습득하는 법을 배우는 것 같다”면서 “장래희망이 소아과 의사인데 미리 준비를 탄탄히 하고 아동들을 케어하는 법을 잘 배우고 싶어 한국학교 조교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상상나라 건축현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