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홀 중학 14세소년 교내 무기소지 체포
최근 들어 조지아 북부 및 메트로 애틀랜타 교외 지역에서 청소년들의 교내 총기 소지 발각 소동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홀카운티 이스트홀 중학교에서 9일 오전 중 발생했다. 다른 학생이 학교 직원에게 한 남학생이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신고하면서 이 학교는 오전 10시 20분경 록다운 조치됐다. 이 학교 6학년 재학중인 용의자 남학생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학생이 소지하고 있던 무기는 압수 조치됐으며 록다운 조치는 약 한 시간 후인 11시 30분에 해지됐다.
그 전에는 5일 마리에타 중학교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학교를 날려버리겠다(Shoop Up)”라는 협박을 받는 소동이 발생했다. 테러 위협 발언을 소셜 미디어에 올린 용의자 학생인 14세 소년은 체포됐으나 미성년자인 관계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용의자 학생은 현재는 마리에타 교육청 관할 공립학교 재학생이 아니나 이전에 이 학교와 연관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마리에타 경찰국은 밝혔다.
8일 밤에는 조지아주 북부에 소재한 피킨스카운티 소속 한 공립고등학교가 소셜 미디어를 통한 테러 위협을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킨스카운티 셰리프와 교육청은 조사 결과 피킨스 고등학교에 무기를 가지고 가겠다는 글이 신빙성이 없다(Not Credible)고 결론을 내렸으나 다음날인 9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특별 순찰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해당 글에 관해서는 두 명의 학생이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