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말 메이컨 방문해 켐프 지원 유세
중간 선거를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아주 내무부 장관인 공화당 조지아 주지사 후보인 브라이언 켐프를 지지하고 조지아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조지아주 메이컨을 방문해 지원유세를 펼쳤다고 폭스5 뉴스, 채널2뉴스 등이 보도했다.
미들 메이컨 리저널 공항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에 이미 수천명의 인파들이 몰려 ‘다시 한 번 미국을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의 공화당 슬로건을 외치고 사인을 들어보이고 있었다. 지원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켐프를 가리켜 “강한 사람과 고결한 인격을 갖춘 지도자”라고 칭찬하며 그는 반드시 위대한 조지아의 주지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켐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에 조지아주가 있어서 기쁘다(Had Georgia on His Mind)”라고 말해 조지아주의 공식 노래인 ‘조지아는 내 마음속에’의 문구를 연상하게 했다. 또한 켐프는 빠른 시기에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지지를 밝혀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트럼트 대통령은 지지 연설 말미에 “조지아주의 발전과 번영이 끝나는 것을 보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주십시오”라고 강력하게 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주지사 후보인 스테이시 에이브럼스는 조지아주를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아 풋볼의 레전드인 전 UGA 풋볼 코치 빈센트 둘리도 지원 유세에 함께 참여해 트럼프 대통령과 켐프를 지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켐프가 지지자들의 환호에 응답하고 있다.
켐프 지지를 부탁하는 트럼프 대통령. <폭스5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