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주최 코트라 애틀랜타무역관 개관기념 세미나 성료
한국-동남부 무역과 상호투자 확대 논의...주류사회도 큰 관심
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 및 민간단체인 World Affairs Council 애틀랜타지부가 코트라 애틀랜타 무역관 개관을 앞두고 한미 경제 세미나를 지난 26일 애틀랜타 벅헤드 클럽에서 개최했다.
한미 정재계 인사들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김영준 총영사는 “한국과 미 동남부 지역간 무역 및 투자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개설될 코트라 애틀랜타 무역관을 통해 양국 기업간 비즈니스 기회가 보다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하면서 한국의 비약적인 경제성장에 대해서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조지아주 기아차 공장 유치의 핵심인물인 크레이그 레서 전 조지아주 경제개발국장은 당시 한국 대표단과의 협상상황에 대해 생생히 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패널단 역시 한국 및 아시안 기업들과 가진 무역거래, 투자, 성공사례, 경험담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제프 맥코스틴 UPS 국제고객담당 회장은 “한국과의 경제교류가 중요한 3가지 요소가 있는데 바로 사람들, 파트너십, 그리고 문제해결 등이다. 우리는 지역적 전문성을 다스리고 조정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총영사관 및 코트라 무역관은 우리 상호 관계에 있어 커다란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톰 크로토 조지아 경제개발국 부국장은 “코트라 무역관 개관은 우리 모두가 성장하는데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고, 데브 야후자 노벨리스 최고 재무 책임자는 “한국과의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협상에 앞서 문화를 아는게 도움이 되며 시간을 들여 인내심을 갖고 임해야 한다. ”면서 “왜 한국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가? 바로 인재, 기술력, 교육 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와 더불어 한국은 매우 안전한 곳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레서 전 국장은 “한반도 정세가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는가?”라고 질문했으며, 톰 크로토 경제개발부 차관은 “정치적 상황이 어떻든간에 상품력 등 장기간 이해관계에 포커스를 두어야 한다”고 답했고 레서 사회자는 “여러분 모두도 내가 한국과의 협상에서 얻은 교훈을 똑같이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한다. 이에 민감한 사항들에 대해서도 이해심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코트라 애틀랜타 무역관은 현재 벅헤드 지역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직원 모집 등 개관을 위한 절차를 진행중에 있으며 정식 개관식은 금년말 또는 내년초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코트라 애틀랜타 무역관 개관을 앞두고 마련된 경제세미나에서 패널토의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