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둘루스 윈게이트 호텔서 개최
진주전문 고베펄사가 앵콜 폐업정리를 실시한다.
고베펄사측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불경기 여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전해왔으며 이번에 부득이 폐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고베펄사는 보유하고 있는 각종 진주보석과 컬러스톤, 홍산호 바로크 진주 등 총 1만여점에 대해 묻지마 폐업 세일을 오는 오는 12일까지 오전10시-오후7시 둘루스 윈게이트 호텔 특설매장(3450 Venture Pkwy NW)에서 진행한다.
헬렌 김 총괄 매니저는 “고베펄 폐업정리는 애틀랜타서 끝나게 되며 미국에는 중산층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한국, 동남아시아,캐다나 등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게 된다. 특히 한국에서는 고베펄 스타일, 품질, 가격이 인기를 모으고 있이다. 이제 미국에서는 명품라인 헬렌 아이꼬 쥬얼리 및 반지천국만이 판매된다”면서 “폐업준비는 2년전부터 시작됐으며 한국 진출을 위해선 이미 코엑스몰로 스탭이 파견됐다. 글로벌 경영으로 나아가는 셈인데 그동안 고베펄은 하와이에서 알래스카까지 연중 70회씩 진주쇼 행사를 진행해왔다. 내년초 부터는 ‘헬렌 아이꼬 쥬얼리’ 이름을 내걸고 프리미엄 진주보석만을 취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헬렌 아이꼬 쥬얼리는 진주목걸이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아트 요소가 가미된 프리미엄 제품만을 엄선 제작해 시판하게 되는데 남양진주와 아코야 진주 등 GIA 명품라인을 구성해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의 중저가 제품이 아닌 그야말로 명품 프리미엄 라인의 승부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고베펄사가 지난 15년간 시판한 중저가 제품들은 이제 미주지역에서는 제작 하지 않게돼 헬렌 아이꼬 쥬얼리에서도 구입이 쉽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고베펄사는 그동안 진주보석쇼라 이벤트를 통해 5만개 이상의 진주비드목걸이를 미주 한인 여성들에게 판매해 큰 인기를 모았다. 기존의 고베펄 진주비드목걸이 서비스 등은 차질없이 헬렌 아이꼬 쥬얼리에서 계속해서 맡게 된다.
진주전문 고베펄사가 묻지마 폐업 앵콜 세일전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