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2뉴스 "연방당국 조사 여부 곧 결정" 보도
웨스트포인트시에 소재한 조지아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생산된 기아와 현대 모델들 중에서 3개 차종에서 안전상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져가고 있다고 최근 채널2뉴스가 보도했다.
방송은 연방 당국이 조지아 공장에서 양산된 차량들의 엔진화재에 대한 조사 여부를 곧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 안전 감시 단체들은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특정 모델들이 경쟁 차종보다 6배 더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소비자 감시 그룹은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측에 2011-14 기아 쏘렌토와 옵티마, 2010-2015 기아 쏘울과 2011-2014 현대 쏘나타와 싼타페를 조사해줄 것을 청원하고 있다.
채널2뉴스가 입수한 143건의 비충돌 화재(Non-Collision) 발생 차량 중에서 40%가 조지아주에서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어떤 단일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 숫자보다 많은 수치이다. 엔진의 경우 80%가 앨라배마 몽고메리에 소재한 현대 공장에서 제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2뉴스는 기아자동차 측에 연락을 취했으며 기아는 다음과 같은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이하 기아 자동차 측의 답변이다. 기아자동차 미주법인(KMA)는 끊임없이 모든 기아 모델에 대해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차량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화재를 포함한 어떤 안전상의 이슈에 관련된 소비자 불만에 대해서 NHTSA측에 분기별 리포트를 제출하고 있다. KMA는 차량 안전과 관련된 모든 문제와 관련해 NHTSA과 계속 긴밀하게 협조해왔으며 앞으로도 협조할 것이다. 만약 차량 모니터링을 통해 어떤 안전상의 결함이 발견되면 기아자동차는 법에 규정한 5일 이내에 곧바로 안전과 관련된 문제를 보고하고 있다. 기아는 ‘자동차안전센터(CAS)’와 NHTSA와 함께 우리가 고객들에게 판매해 미국 도로에서 달리는 차량들의 안전함을 보증하기 위한 동일한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2011, 2014년형 쏘렌토와 옵티마 일부 차량 중에서 2017년 6월 NHTSA 리콜 번호 17v224에 해당하는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은 가장 가까운 기아자동차 매장으로 차량을 가져가길 바란다. 만약 리콜 조치가 곧바로 시행되지 않는다면 KMA는 고객 여러분의 차량이 수리되거나 다른 만족할 만한 해법이 나올 때까지 무상으로 대안 운송수단을 제공할 것이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기아 컨슈머 어페어 800-333-4542로 고객들은 연락해주길 바란다.
조지아 기아자동차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