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75 신규 익스프레스레인 11만명 이용
지난 달 8일 개통한 노스웨스트 코리더 신규 톨레인이 첫 10일간 무료 시범 운행됐다.
주도로유료도로국(SRTA) 측은 이 기간 동안 29마일의 I-75/575 톨레인을 10만8850명의 운전자가 무료로 이용했다고 3일 발표했다. 피치 패스 계좌가 있는 운전자들에 한해 무료로 신규 유료도로가 공개됐다. 신규 톨레인은 캅카운티와 체로키카운티에 소재하고 있다. 이번 I-75 유료도로 건설에는 8억3400만달러가 소요됐으며 향후 수년내 구축될 120마일의 메트로 애틀랜타 톨레인 네트워크의 일환이다.
올해 1월에는 I-75 일대에 사우스 메트로 익스프레스 레인이 개통됐다. 무료 시범 이용 기한이 없었던 만큼 첫 한 주 이용자는 2만3750명이었으며 2011년 개통한 귀넷과 디캡카운티의 I-85 익스프레스 레인도 첫 한 주 동안 2만2422명이 이용했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모든 유료 도로들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RTA의 크리스 톰린슨 디렉터는 “아침과 저녁, 출퇴근 시간에 일대 교통혼잡 완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개통한 노스 웨스트 코리어 익스프레스의 개통 기념 무료 이용 기간에 이처럼 많은 운전자들이 이용한 것에 대해 무척 고무됐다”며 성공적인 시행을 예견했다.
새 유료도로의 요금 제도도 지난 8월 20일부터 변경된 규정이 적용돼 마일당 10센트부터 시작하며 이용자들의 숫자가 많을수록 요금이 올라가고 상한선이 없다. 단 차량 통행이 가장 적은 자정서부터 새벽5시까지는 50센트의 동일 요금이 일괄적으로 적용된다.
I-75 레인을 이용하기 위해서 운전자는 피치패스에 가입해야 한다. 첫 10일 동안의 무료 기간도 피치패스 가입자들만 혜택이 적용됐다. I-75 익스프레스 레인의 공식 개통식은 9월 12일 열렸다. 네이선 딜 주지사와 조지아주교통부(GDOT)의 러셀 맥머리 장관, 조지아도로&유료도로국(SRTA)의 크리스 톰린슨 디렉터 등 주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한편 오는 연말까지 I-85 톨레인도 10마일 더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