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보그틀 3,4호기 확장공사 순항
현재 미국에서 유일하게 진행중인 조지아주 오거스타 인근의 원전 공사 프로젝트(The Only Nuclear Power Project)가 희망의 빛을 보았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왜냐하면 최근 플랜트 보그틀(Plant Vogtle) 원전을 소유한 4개 소유주로부터 확장 공사를 계속 진행한다는 동의를 받았기 때문이다. 26일 늦은 오후 시간 원전 공장의 프라이머리 소유주 중 하나인 조지아 파워의 자회사인 서던 Co.는 “소유주들은 원전 3,4호기 공사를 계속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찬성표를 확보했다”라고 전했다. 플랜트 보그틀 4개 소유기업은 조지아 피워와 오글소프 파워, 뮤니시펄 일렉트릭 오소리티 오브 조지아와 달턴 유틸리티이다. 이들 소유기업들은 합의문을 통해 “조지아주의 미래 에너지에 핵심적 역할을 할 3,4호기 건설을 계속 진행한다는 합의에 이르러 우리 모두 기쁘게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새 합의문에는 공사 완공까지 현재까지 추산되고 있는 예상 비용을 넘어서는 초과 공사 금액이나 고객들의 전기요금 청구 고지서에 전가될 부담을 어디까지로 설정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빠져있다.
플랜트 보그틀 원전 확장 공사는 미국에서 30년 이상 만에 처음 지어지는 것으로 3호기는 2021년 11월, 4호는 2022년11월 가동이 목표이다. 지난 2009년 시작된 확장 공사는 2017년 완공 예정으로 140억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된다는 것이 원래 시나리오였으나 현재는 2022년 완공, 예상 공사비는 처음의 2배 가까운 27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조지아 플랜트 보그틀 원전 공사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