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기준 13.4%, 전국 4위
조지아주의 건강보험 미가입자들의 비율이 소폭 상승했다고 조지아 헬스 뉴스가 최근 발표된 연방센서스국의 통계를 바탕으로 보도했다.
지난해 기준 조지아주의 무보험률은 13.4%로 앞선 해의 12.9%보다 소폭 상승했다. 조지아 무보험률은 텍사스, 오클라호마, 알래스카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다. 전국적으로는 무보험률이 8.8%이며 숫자로는 2850만명이다. 앞선 2016년도에는 전국적으로 2810만명이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었으며 비율로는 8.8%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조지아주는 지난해 건강 보험 미가입률이 상승한 전국 14개 중 한 곳이다. 그러나 부정적인 해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통계에 조지아주대학교(GSU)의 건강 보험 전문가인 빌 커스터는 “변화폭은 미미하다. 보험 익스체인지 수가(오바마케어)가 급등했는데도 큰 상승률이 없는 것은 고용 시장 상태가 좋아서 더 많은 사람들이 직장 건강 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다는 반증이다”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조지아 주정부는 오바마케어 제도 시행 전제하에서는 메디케이드 확대를 하지 않기로 한 주이다. 메디케이드를 확대한 동남부 주인 켄터키주의 경우 무보험률이 지난 2013년 14.3%에서 지난해에는 5.4%로 크게 감소했다. 해리태지 재단의 매리 피시퍼와 도그 배저는 “오바마케어가 수백만명의 ‘워킹 패밀리’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어 실패했다는 증거”라고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