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메트로 애틀랜타와 국내외 크고 작은 최신 경제 관련 뉴스들을 요약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조지아 아쿠아리엄 메가급 확장 프로젝트 착수
‘익스팬션 2020(Expansion 2020)’으로 불리는 조지아 아쿠아리엄의 확장 프로젝트 착공식이 11일 열렸다. 이 공사는 1억달러를 투자해 10만4100스퀘어피트나 확장하는 조지아 아쿠아리엄의 메가급 증설 공사다.
11일 착공 행사는 조지아 아쿠라이엄의 마이크 레벤 CEO와 애틀랜타시의 케이샤 랜스 보텀스 시장을 비롯해 아쿠아리엄 개관에 제일 큰 공헌을 한 홈디포 공동창업주 버니 마커스 등이 참여했다. 오는 2020년 후반기 완공 목표인 조지아 아쿠아리엄 확장 프로젝트로 아쿠아리엄에는 100만갤런의 상어 신규 전시관을 포함하는 4층 높이 건물이 새로 증설된다. 그 외에도 새 입구와 출구, 오피스 면적, 리테일 면적, 뉴 티켓팅 서비스 등도 익스팬션 2020의 일환이다.
1964년 창립된 브래스필드&고리는 전국에서 가장 큰 건축기업 중 하나로 조지아주에도 케네소와 콜럼버스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수익이 28억달러, 직원은 3000여명에 이른다.
한편 조지아 아쿠아리엄은 마커스씨의 원조 기부금과 더불어 벨사우스, 조지아패서픽, 서든CO, 터너 방송, UPS, 선트러스트 은행 등 유수한 조지아 기업들의 기부금 덕택으로 지난 2005년 11월 21일 27개월의 시공기간 끝에 조지아 아쿠아리엄은 부채 한 푼 없이 개관했으며 한 해 방문객이 200만명을 넘는다.
조지아 아쿠아리엄의 익스팬션 2020의 조감도.
조지아도 살모넬라 계란 주의보
앨라배마 한 농장의 살모넬라 식중독 오염 우려로 계란을 리콜중이어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앨라배마 컬맨(Cullman)에 소재한 그래블 리지 농장(Gravel Ridge Farms)의 계란이 리콜중이다.
CDC와 그래블 리지 농장 측은 카드보드 컨테이너에 담긴 12개입 계란과 30개 알 계란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UPC 코드는 7-06970-38444-6이다. 리콜 계란은 유통기한이 2018년 7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이다. 이 계란들은 앨라배마와 조지아, 테네시 3개주의 식품점들과 식당에 유통됐다.
지난 7일 기준으로 테네시와 앨라배마에는 이 계란으로 인해 14명의 살모넬라 감염 환자가 발생했으며 아직 사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살모넬라에 감염된 환자들의 대부분은 박테리아에 노출된 후 12시간에서 17시간 후 어지러움증, 발열과 복통 등의 신체 증상을 호소한다. 신체 증상은 4일에서 7일까지 지속된 후 대부분의 감염자들은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된다.
‘플로렌스’, 여파로 국제유가 상승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주된 이유는 허리케인 플로렌스 때문이다. 플로렌스가 동부 연안으로 접근하면서 원유 생산과 정유 시설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직접적으로 유가 상승을 부채질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달러 가까이 상승한 69.4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배럴당 1.67달러 오른 79달러를 상회했다. 4등급의 강력한 파괴력을 가지고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플로렌스의 상륙에 앞서 동부 연안 주민 100만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플로렌스는 이제까지 캐롤라이나를 강타한 태풍 중 최악의 피해를 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투자자들은 허리케인 상륙에 앞서 원유를 매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일 국제 유가 상승에는 또 다른 요인도 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미칠 영향에 대한 전망 역시 유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PVM오일의 타마스 바르가 분석가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서 없어질 것에 대해 걱정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했다.
현대차, 몽고메리서 올뉴 2019 싼타페 언론 공개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yundai Motor America)이 ‘올뉴 (All-New) 2019 싼타페’를 한인 언론에 지난 13일 공개했다.
HMA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생산공장(HMMA)에서 ‘올뉴 2019 싼타페 한인 미디어 미디어 초청 시승회 및 HMMA 투어’ 행사를 개최해 신형 싼타페를 한인 커뮤니티에 소개했다.
싼타페는 미국에서만 150만 대 이상의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인기 모델로, 이번에 선보인 싼타페는 4세대 모델이다.
가족 중심 SUV를 지향하는 '올뉴 2019 싼타페'는 새롭고 대담한 외관 디자인에 최첨단 안전사양이 돋보인다.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SUV 디자인 정체성이 적용된 신형 싼타페는 기존 싼타페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확 커진 몸집에 웅장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로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신형 싼타페는 사용자의 편의성과 감성 만족을 극대화하는 ‘인간공학적 설계 (Human Machine Interface, HMI)를 적용, 주행 중 시선 분산을 최소화하는 ‘안전성 ’, 누구나 생각한 대로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직관성 ’,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간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신형 싼타페는 가족 중심의 중심의 SUV답게 안전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초음파 센서 감지로 영유아를 비롯한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뒷좌석 승객 알림 (Rear Occupant Alert, ROA)' △승객이 내릴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과의 차량과의 충돌사고를 예방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 시스템 (Safe Exit Assist, SEA)' △주차 상태에서 후진할 때 후측방에서 접근해 오는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해주는 '후방 충돌방지 보조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RCCA)' 등이다
기아차 뉴욕서 SUV 텔루라이드 공개
기아차 북미 법인이 8일 뉴욕 패션위크의 디자이너 브랜든 맥스웰의 패션쇼에서 '올 뉴 2020 텔루라이드'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텔루라이드는 레이디 가가의 스타일리스트 출신의 디자이너 브랜든 맥스웰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기아차 북미법인의 사드 쉬햅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텔루라이드는 뉴욕 패션위크 런웨이를 통해 새로운 길을 열었다”며 “기아차만큼이나 미래지향적인 브랜든 맥스웰과의 협업을 통해 텔루라이드를 출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텔루라이드의 외관은 지난 ‘2016 북미국제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텔루라이드 콘셉트의 외관을 대부분 계승했다. 특히 녹색 빛이 감도는 외장 컬러는 콘셉트카와 유사한 색채를 지닌다.
보조 등이 장착된 프론트 범퍼, 20인치 오프로드 타이어, 사다리, 후면부에 부착된 스페어타이어 등은 별도의 커스터마이즈 사양으로 기아차 디자인센터와 맥스웰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됐다. 텍사스에서 영감을 얻어 험로 주파 능력을 염두한 강인한 인상을 주고 있다.
내년 중 북미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는 텔루라이드는 조지아주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