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한인교회, 지난 7-10일 2018 선교대회 실시
노크로스 소재 실로암한인교회(담임목사 신윤일)가 2018 선교대회를 지난 7일부터 사흘간 개최했다.
지난 7일 교회가 선교하는 각 기수들이 선교 대상 나라들의 기를 들고 입장함으로 시작된 이번 선교대회는 9일까지 계속됐다.
실로암교회가 지원하는 국내 및 해외 선교 기관은 우물, IDCF,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알타이종족, 밀알선교단, 네비게이토, 케냐, 인도, 캄보디아, CCC, 불가리아, 캄보디아, GP, 인도, 르완다. 위클리프, 조이, 프론티어 미션, 탄자니아, 중국, 디딤돌선교회, 고어헤드, GSM 등이다.
실로암교회가 이번 선교대회에서 초청한 강사는 김경수 선교사다. 김 선교사는 지난 1990년부터 30여년간 르완다, 케냐 등에서 사역했다. 교회측은 “김경수 선교사는 현지학교, 신학교, 교회들을 설립, 운영하면서 말씀 전파에 힘썼다”고 전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그의 노하우를 배우고 많은 은혜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선교사는 지난 7일 ‘지상명령’을 시작으로 △8일 새벽= ‘일어나 네 하나님께 구하라’ △8일 오전= ‘하나님께서 돌이키실 때’ △8일 오후= ‘본이 된 교회’ △9일= ‘목숨을 걸고 가는 사람들’ 등의 순서로 설교했다.
지난 7일 김 선교사는 “교회 성장 비결 세미나에 가보니 ‘비결이 좋은 장소, 건물, 주차장’이라고 들었다”며 “그러면 교회와 쇼핑센터가 무엇이 다른가?”라고 했다. “교회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전한 그는 “가난한 자의 주머니를 터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부흥의 영광을 주시지 않는다”며 “교회는 주님의 지상 명령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나중에 우리가 천국에 가면, 주님은 당연히 지상명령에 대해서 우리의 답변을 기대하실 것”이라고 말하고 “현실이 어떠하든지, 다른 이들이 어떻게 하든지, 우리는 우리 주님의 명령을 좇아가자”고 강조했다.
김 선교사는 “개인적으로는 말레이시아로 가고 싶었으나, 하나님께서 현재의 장소로 강권하셨다”며 “하나님은 사역자를 강권하시는데, 그러면서 현지 사역에 대한 사명을 확실하게 보여주신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주님의 소명에 불순종할 때, 모든 소요 경비를 지불하면서도 가고자 하는 곳에 가지 못한다”고 한 그는 “반면 주님께 순종하면, 그 곳에 갈 수 있으며, 원하는 것을 얻고 모든 경비를 주님이 해결하신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선교사가 설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