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켐프 45.3%-에이브럼스 44.9% '팽팽'
트럼프 국정운영에도 반대가 51.1%로 더 많아
오는 11월 6일 중간선거에는 조지아 주지사의 공화-민주당 후보 대결에 전국의 눈이 쏠려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후원과 지지를 받고 있는 공화당의 브라이언 켐프가 당선될지, 조지아주 최초의 여성 주지사를 노리는 민주당의 스테이시 에이브럼스가 당선될지 여부에 귀추가 쏠려 있다.
7일자 AJC가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AJC와 채널2뉴스가 함께 주관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켐프 후보는 1위를 차지하기는 했으나 45.3%의 지지율로 2위 에이브럼스 후보의 44.9%와 불과 0.4% 차이이다. 7.6%의 응답자들은 “아직 어느 후보를 선택할 지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대답했으며 2.1%는 자유당의 테드 메츠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이 설문조사는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1020명을 대상으로 조지아대학교(UGA) 퍼블릭 인터내셔널 어페어가 실시했다. 동일 여론조사에서 ‘브라이언 켐프에 대해 우호적으로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은가? 아니면 어떤 생각도 없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40%가 “우호적”이라고 대답했으며 비우호적이라고 대답한 사람들은 32%, 의견이 없다라고 대답한 사람들은 26.3%였다.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후보에 대해 우호적으로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은가? 아니면 어떤 생각도 없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42.9%가 “우호적”이라고 대답했으며 비우호적이라고 대답한 사람들은 26.1%, 의견이 없다라고 대답한 사람들은 29%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국정을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찬성이 42.2%, 반대는 51.1%였으며 모르겠다/대답 거부는 6.7%였다. 네이선 딜 주지사가 주지사로서 조지아를 통치하는 방법에 대해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찬성이 63.4%, 반대가 21.3%, 모르겠다/대답 거부는 15.3%였다.
조지아주의 경제에 대한 의견에는 ‘최고(Excellent)’가 13.5%, 좋다(Good)가 50.3%, 괜찮다(Fair)가 26.9%, 나쁘다(Poor)가 6.5% 모르겠다/대답 거부가 2.7%였다. 11월 선거에서 본인의 결정에 가장 영향을 미칠 중요한 이슈를 하나만 고르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경제/일자리를 선택한 사람들이 24.7%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16.4%의 헬스케어였다. 공립학교의 질이 16.1%로 3위, 이민이 10.4%로 4위였으며 조지아주 총기법안 7.7%, 주세금 5.1%, 교통 문제 5%, 종교 자유 3.8%, 기타 이슈 5.2%, 모르겠다/대답 거부가 5.6%였다.
공화당의 브라이언 켐프 후보.
민주당의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