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제조업 전국 1위, 플로리다 2위
2025년까지 숙련노동자 5만명 추가양성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전문 글로벌 트레이드가 앨라배마주가 전국에서 제조업을 위한 최고의 지역이라고 선정했다. 글로벌 트레이드는 앨라배마주의 자동차 산업과 우주산업 프로덕션, 앨라배마주정부 노동부 산하 인력 훈련 개발 프로그램 AIDT 등을 사례로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트레이드는 개발 부지를 선인증(Pre-Certifies)하는 프로그램인 ‘어드밴티지사이츠(AdvantagesSites)와 제조업 프로젝트 성사를 가속화시키는 앨라배마주환경관리부서의 빠른 퍼밋 발급 등도 제조업 비즈니스가 앨라배마주에서 특히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트레이드가 제조업 환경 전국 1위에 앨라배마를 선정한 것에 대해 케이 아이비 주지사는 “앨라배마주의 성장하는 경제에서 제조업은 항상 핵심 기둥 역할을 해 왔다”며 놀랄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비 주지사는 “우리 앨라배마주의 근로자들은 전세계에 전국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과감없이 보여줬으며 이번 순위는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것 뿐”이라고 말했다.
제조업 산업에는 현재 앨라배마주의 전체 노동 인력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27만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전국제조업협회(NAM)에 따르면 이 수치는 전국 주들 중에서 5번째로 많은 것이다. 앨라배마주 상무부의 그렉 캔필드 장관은 “앨라배마주 제조업 노동자들은 현장에서 열정과 에너지를 가지고 일한다. 또한 우리 근로자들은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언제든지 새로운 기술을 배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앨라배마 제조업 근로자들의 열정과 에너지야말로 다른 경쟁 주들과 차별되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라고 자랑했다.
글로벌 트레이드가 앨라배마주를 제조업 전국 1위 지역으로 선정한 것은 비즈니스 퍼실리티가 비즈니스하기 좋은 환경 랭킹에서 앨라배마를 전국 1위로 지명한 지 불과 한 달만에 들린 희소식이다. 글로벌 트레이드 또한 올해 초에 16억다럴 이상이 투자되는 토요타와 마즈다의 합작 공장이 앨라배마주에 들어오게 된 것을 사례로 인용하며 앨라배마주의 끊임없는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강조했다. 캔필드 주상무부 장관이 자랑했듯이 풍성하고 숙련된 노동력은 앨라배마주 경제 발전의 핵심 원동력이다.
2017년 리서치 기관 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앨라배마주는 전국 지역들 중에서 가장 회사에 열정과 애정을 쏟아서 일하는 직원들의 비중이 가장 높은 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앨라배마주의 이러한 노동력은 저절로 형성된 것은 아니다. 앨라배마주 정부는 노동인력의 향상을 위해 ‘앨라배마 워크스’, ‘어프리헨십 앨라배마’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초에도 아이비 주지사는 새로운 전략적 노동력 향상 프로그램 ‘석세스 플러스(Success Plus)’를 론칭했다. 석세스 플러스는 오는 2025년까지 50만명 이상의 숙련 노동자들을 앨라배마주 노동 인력에 증강시키는 것이 취지이다.
한편 글로벌 트레이드는 앨라배마주에 이어 플로리다를 제조업 2위 지역으로 선정했으며 텍사스와 조지아, 미시시피주가 순서대로 톱 5안에 포함됐다.
앨라배마 현대자동차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