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에 관련 장학금 60만달러 신청 준비
조지아텍 한국어 프로그램이 동남부 지역에 한국어를 비롯해 한국 역사, 문화, 미디어 등 콘텐츠 수업을 널리 보급하고자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에 ‘한국학 교수직 설치 장학금 약 60만달러를 신청한다.
조지아텍 한국어프로그램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 장학금은 5년간 국제교류재단이 70%(39만2153달러), 조지아텍 한국어 프로그램이 30%(20만8016달러) 재정을 분담하여 5년간 조교수를 고용을 한후 6년째부터는 조지아텍이 해당 교수직을 영구적으로 유지하고 비용도 100%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학금 신청결과는 오는 12월에 나오며 11월까지 지역사회 모금 활동을 통해 국제교류재단에 성과를 전할 예정이다. 해당 장학금 수혜가 최종 결정될 경우 2019년 가을부터 조교수가 임용돼 한국문화 및 역사에 관한 수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조지아텍 한국어 프로그램 관계자는 “한국학 교수직은 한인 커뮤니티 특히 한인 2세 및 3세들에게 한국역사, 문화 등에 관한 수업을 비롯해 세미나, 특별 강연 등을 제공함으로써 교포들에게 정체성 함양과 함께 한인사회 숙원사업중 하나인 한인 이민사를 전문적으로 다룬 도서 출간 등도 가능할 수 있게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한인사회 각 단체들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지난 학기 한국어 말하기 및 퀴즈 대회에서 보여준 한인들의 도움처럼 이번 교수직 설치는 이보더 더 오랫동안 한인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이번 학기 동포들을 위한 기초 한국어도 개설했으나 수강인원 부족으로 폐강했다. 하지만 한인사회에 홍보가 되면 내년 가을엔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장학금 신청 모금활동에 참여할 한인들은 브론즈 2000달러, 실버 3000달러, 골드 5000달러, 다이아몬드 1만달러 이상 등 4개중 하나에 지원할 수 있다. (문의=ykim791@gatech.edu)
지난 4월 열린 한국어 말하기 및 퀴즈대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