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메이컨 전당대회 참석해 후원연설 예정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브라이언 켐프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조지아를 방문한다.
펜스 부통령은 오는 24일 당내 결선투표를 앞두고 주지사 경선에 출마한 켐프 후보를 위해 오는 21일 메이컨 지역서 열리는 전당대회에 지지연설자로 나설 계획이라고 지난 19일 WSB-TV가 보도했다.
이 계획은 지난 1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조지아 주지사 후보로 브라이언 켐프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는 발언을 한 후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상에 “브라이언 켐프에게 나의 완전한 지지를 천명한다”고 강력한 표현을 사용했고, “켐프 후보는 미국의 군대, 참전 용사들과 미국 헌법을 사랑하는 인물이다”라고 옹호했다.
대통령의 전폭 지지 발언과 펜스 부통령의 찬조연설 방문 계획으로 켐프 후보 진영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며, 켐프 후보 역시 “지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매우 흥분돼 있다”며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면 케이시 케이글 후보진영은 연이은 대통령의 지지발언과 부통령의 조지아 방문으로 인해 타격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케이글 후보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지지발언자는 '대통령'과 '주지사'이나, 네이선 딜 주지사는 조지아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글 후보의 지지자들은 “대통령은 조지아를 알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케이글 후보는 “전혀 서운하지 않다”며 “투표에서 승리하고 나서 민주당 후보와 겨루기 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발언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근 합동 주관 여론조사에서 브라이언 켐프 후보는 44.4%의 지지율로 41.1%의 지지를 얻은 케이시 케이글 후보를 앞섰다. 두 후보간의 접전은 다음주 화요일인 24일 결선투표에서 결정된다.
한편, 스테이시 아브람스 민주당 후보는 대통령과 부통령의 공화당 후보 지지 건에 대해서, 자신의 캠페인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아브람스 민주당 후보는 어떤 공화당 후보가 올라와도 11월 중간선거에서의 승리할 것임을 자신했다.
펜스 부통령이 주말 메이컨을 방문해 켐프 후보를 지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