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메트로 애틀랜타와 국내외 크고 작은 최신 경제 관련 뉴스들을 요약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캅카운티, 최고 420피트 높이 건축 허용
캅카운티에서 최고층 빌딩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팀의 새 경기장인 선트러스트 파크 옆에 지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팀은 최근 캅카운티 커미셔너들로부터 가장 높이 지을 수 있는 빌딩의 크기를 기존보다 훨씬 높아진 420피트까지로 승인받았다. 이 크기는 동상 받침대까지 포함하면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보다 약 120피트 높은 크기이다. 해당 부지는 선트러스트 파크 옆, 구체적으로는 서클 75 파크웨이 남쪽과 I-285 북쪽 부지로 이미 커미셜 용도로 조닝된 상태이다.
유료도로 추가 개통
귀넷카운티 I-85의 10마일 유료도로 연장라인은 오는 가을 추수감사절 이전까지는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장 구간은 올드 피치트리 로드에서 해밀턴 밀 로드까지이다.
또한 내달 말에 캅카운티와 체로키카운티의 30마일 유료도로가 개통한다. 최근 윈디 밀 로드 인근 신축 레인의 미완성 부분 지점에서 벽이 무너져내리면서 해당 유료도로 프로젝트의 개통이 연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조지아주교통부(GDOT)의 조 카펜터 디렉터는 “우리는 사고 처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나 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로 도로는 일부 운전자들에게는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을 받고 있으나 과도한 이용 요금에 대한 부담감으로 ‘렉서스 레인’이라고 불리며 비판도 받고 있다. 운전자들은 교통 체증 정도에 따라 마일당 최대 90센트까지 납부해야 한다.
한편 마일당 최고 요금이 90센트까지로 상한선을 두고 있는 I-85 유료도로는 자체 도로와 함께 I-85의 차량 혼잡 정도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면서 이용자들의 수요를 조절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0월 개통한 I-85 유료 급행도로는 3명 이상이 탑승한 차량은 요금이 무료이다.
I-85에서 유료 차선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분기 GDP 4.5% 성장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내놓는 실시간 국내총생산(GDP) 2분기 성장 전망치가 기존의 4.5%를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 18일 애틀랜타 연은의 'GDP 나우' 모델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6월 산업생산과 주택착공 등 지표를 반영한 후에도 2분기 GDP 예상치가 4.5%를 보였다.
6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6%(계절 조정치) 증가해, 시장 예상치 0.7% 증가에 못 미쳤다.
6월 주택착공실적은 전월 대비 12.3% 급감한 117만3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11월 이후 한 달 감소율로는 최대로써, 전문가 전망치의 2.2% 감소한 132만 채보다 낮았다.
애틀랜타 연은의 2분기 GDP 전망치는 지난달 29일 3.8%에서 바닥을 기록한 후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이달 중순 들어 4%대 안착했다. 이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국의 성장률이 한두 분기 동안 4%를 넘어설 수 있다고 발언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귀넷 재산세 소폭인하
귀넷카운티 당국이 올해 재산세율을 지난해 7.4밀에서 올해 7.209밀로 소폭 인하했다. 밀 비율은 당국이 재산세 징수를 위해 부동산 가치를 감정한 1달러에 부과되는 세액이다.
카운티 당국의 세율 인하는 올해 관내 재산세 징수가 가능한 총 부동산 가치(Tax Digest)가 지난해보다 5.6% 상승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재산세율이 7.209로 인하, 20만달러 감정을 받은 주택을 소유한 가구주는 지난해보다 약 40달러를 덜 낸다. 그러나 주택 시장의 과열로 올해 주택가치가 오른 집주인들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재산세를 더 많이 내야 하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산세 고지서는 각 가정으로 내달 15일까지 우편으로 배달된다. 귀넷카운티의 재산세 납부 마감일은 오는 10월 15일이다.
귀넷카운티 주택 신축공사 활기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귀넷카운티 전역에서 600채 이상의 주택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귀넷카운티 당국에 접수된 계획서에 따르면 총 7개 프로젝트는 200에이커 넘는 땅 위에서 지어진다. 모든 프로젝트들은 오는 8월 중 귀넷카운티 개발 위원회의 1차 관문을 통과해야 하나 무난한 승인이 예상되고 있다.
풀티 그룹의 경우 로렌스빌 남서부 쪽의 3574 및 3584 리버 드라이브의 약 22에이커 규모 부지 위에 30채 주택을 지을 계획이다. 풀티 그룹이 지을 집들은 최소 2300스퀘어피트 규모로 분양가는 30만대 초반에서 후반 가격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예로 리버 선상에 지어질 주택가 중에서 13에이커는 공유공간(Open Space)이 될 것이다. 건설업체 GCIP Six LLC도 귀넷카운티 동남부 지역의 레이크 칼튼 로드 선상 55에이커 규모 부지에 126채 주택을 지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에이커 정도의 부지는 보존 공간으로 개발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Quyp 디벨롭먼트 서비스 LLC도 귀넷카운티 북동부, 배로카운티 경계선상에 소재한 120 어번 로드 선상 56에이커 규모 부지에 141채 주택을 지을 계획이다. 신축 주택은 최소 2400스퀘어피트 규모로 분양가는 20만달러대 후반에서 30만달러대 초반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톤매너 홀딩스 LLC도 귀넷카운티 북쪽 해밀턴밀 로드 인근 사우스 퍼켓 로드 선상 28에이커 규모 부지에 128채의 주택을 지을 계획이다. 집들은 타운홈과 단독주택 등 6개 유형의 주택들로 타운홈은 1600에서 2000스퀘어피트 규모, 단독주택은 1700에서 2800스퀘어피트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