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플라자 둘루스점 지난 16일 매각 클로징
17일부터 시티마켓으로 변모...직원 고용승계
아씨플라자와 시티파머스 마켓간의 아씨플라자 둘루스점 매각 건이 지난 16일 공식 클로징됐다.
아씨플라자의 배남철 아씨 리테일 총괄이사는 “지난 16일 오후 최종 계약에 서명했다”고 전하고 “인수 업체인 시티파머스 마켓은 17일부터 새로 영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배이사에 따르면 기존의 아씨 직원들은 그대로 신규 업체로의 고용이 승계됐다.
둘루스점을 매각한 아씨플라자는 기존의 슈가로프점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이달 초부터 도매부를 슈가로프점으로 이전해 기존 고객들을 응대하고 있으며, 고객 편의를 위해 진열품을 재배치하고 신설 코너도 고려중이다.
“지난 세월동안 둘루스점을 성원해주신 한인들과 다민족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한 배남철 이사는 “이제는 I-85고속도로 109번 출구 인근의 슈가로프점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와 품질, 그리고 좋은 가격으로 한인 위주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며 “한인 고객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씨 둘루스점의 매각은 최근 여러 식품점들이 플레즌힐 로드 선상에 진출해 경쟁이 심해지고, 특히 베트남과 중국계 자본투자가 많아지면서 이들의 저가공세가 강화된 것 등이 주요요인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씨플라자 슈가로프지점.